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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바이러스와 성도들의 자세

  • 유은규 목사
  • 조회 : 758
  • 2020.02.16 오전 12:40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비교하면 박테리아는 마이크로미터(µm. 1000분의 1mm)의 크기로 우리 몸속에 침투할 수 있지만 세포 속으로는 침투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바이러스는 이보다 훨씬 작은 나노미터(nm. 100만분의 1mm)크기로 세포 핵 속의 유전자까지 침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박테리아는 하나의 세포로 이루어진 단세포 생물로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기관을 갖추고 있지만 바이러스는 리보솜(세포질 속의 소포체의 표면에 붙어 있는 작은 물질)과 같은 기관이 없기 때문에 에너지나 유기물을 만들어 낼 수 없어서 스스로 생존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숙주가 되는 생물에 붙어서 기생하여 그 생물의 힘으로 생존하고 증식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이러스는 피부에 붙으면 5분 정도, 티슈 같은 종이에서는 15분 정도, 금속이나 플라스틱 표면에서는 하루 이틀 정도, 점액 안에서는 더 오래 살 수 있고, 영하의 날씨에서는 장기간 생존하다가 날씨가 더워지는 늦봄이나 여름이 되면 생존할 수 없어서 바이러스질병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박테리아나 세균의 침투로 발병한 병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바이러스 침투로 발병한 병은 약이 없어서 치료할 수 없습니다. 다만 우리 몸에 있는 면역력을 높여서 몸 스스로가 치료되도록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바이러스 침투로 발병한 병은 면역력을 최상화 시켜 우리 몸속의 유전자 자체가 바이러스를 격퇴시키게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고 치료법입니다. 그러므로 충분히 자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며 물을 많이 마시면 바이러스를 격퇴시키는 백혈구의 활동이 최상이 되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자주 손을 씻고, 기침 예절을 잘 지키고 가급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 된 신종 코로나 바이스때문에 온 세상이 난리가 난 것 같습니다. 모임이나 여행이 취소되고 힘들게 버티던 음식점이나 재래시장이 문을 닫아야 할 지경이라고 아우성치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모든 질병을 치료하시는 하나님’(15:25)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지켜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나 이런 질병만 아니라 세상 종말이 더욱 가까워진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전쟁과 난리, 재난과 기근이 더 많이, 더 크게, 더 자주 일어날 것 입니다. 이럴 때 성도들은 낙심하며 불안해 하지 말고 우리의 반석과 요새가 되시며 구원의 뿔과 산성이 되신(18:2)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46:5) 주님이 언제 어떻게 임하시든지 깨어 있는 성도(13:33-37)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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