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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불안과 염려를 이기는 법

  • 유은규 목사
  • 조회 : 585
  • 2020.06.21 오후 12:30

  어떤 철학자가 현대인의 삶을 한 단어로 줄인다면 불안이라고 했습니다. 이유는 모든 사람들이 불확실한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불안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가장 기본적인 감정이기 때문에 불안을 완전하게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어쩌면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불안과 염려는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지금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다 불안합니다. 그칠 줄 모르고 밀려오는 파도처럼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 소식에 불안해하는 분들이 많고, 나라의 안위(安危)를 생각하면 잠이 안 온다는 분들도 계시고, 계속 된 경기침체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서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포기했다는 청년들의 한숨이 마음을 아프게 하고 한평생 일을 했지만 퇴직 후에 다가오는 노후에 대한 걱정이 떠나지 않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불안과 염려를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불안한 눈으로 세상을 보지 않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전의 우리는 적신(赤身)으로 나와서 적신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던 존재였습니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지은 죄 때문에 진노 받아 마땅한 사람들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런 우리들을 예수님을 통해 죄 용서 해 주시고 자녀로 삼아주셔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믿기 전에, 그리고 지묘교회에 나오기 전의 여러분의 생활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때, 살기가 좋았고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까? 그때도 불안과 염려가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까지 살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은 오늘도, 내일도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안한 것을 보며 불안해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사모하십시오. 특히 28일 주일은 전교인출석주일입니다. 코로나 19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주일 예배드리지 못한 분들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돌아보며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적극적으로 권면해서 모든 성도들이 함께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찬송하고, 말씀 듣는 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해서 모든 불안과 염려를 이기고 험악한 세상을 승리하며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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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안과 염려를 이기는 법
  • 2020-06-21
  • 유은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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