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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생명의 떡으로 오신 예수님

  • 최광일 목사
  • 조회 : 100
  • 2021.12.21 오후 03:12

미국의 심리학자 매슬로우는 그의 저서, ‘인간의 동기와 성격이라는 책에서 사람이 가진 욕구를 총 5단계로 구분하여 설명을 합니다.

생리적 욕구안전의 욕구사회적 욕구존경의 욕구자아실현의 욕구

 

매슬로우에 따르면, 이 욕구는 각각이 개별적으로 작동되는 것이 아니라, 하위의 욕구가 충족될 때에야 비로소 상위의 욕구가 발현된다고 합니다. 즉 생리적 욕구가 충족이 될 때, 안전에 대한 욕구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에게 있어서 생리적 욕구는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욕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리적 욕구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바로 먹고 마시는 식욕입니다.

 

이처럼 사람에게 있어서 먹고 마시는 것은 가장 근본적인 욕구일 뿐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주기도문을 가르쳐주실 때,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6:11)하시면서, 우리의 삶에 먹고 마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먹고 마시는 것이 중요한 일이긴 하지만, 그것이 삶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먹고 마시는 것,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6:27)고 말씀하십니다.

 

먹고 마시는 것은 생존을 위한 도구일 뿐, 그것이 생존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사탄은 생존의 도구를 마치 생존의 목적으로 만들어서 우리의 삶을 허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먹고 마시는 것에 목숨을 걸고 살아가도록 만들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내가 생명의 떡이다”(6:35)라고 하시면서, 이 땅에서의 생존을 위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는 삶을 살아가라고 우리에게 요구하고 계십니다. 세상의 것은 먹고 마셔도 여전히 배고픔과 굶주림이 반복되지만, 생명의 떡을 먹고 마시는 자는 결코 주리지도 않고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은 우리의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만난 짐 엘리엇 선교사는, “영원한 것을 얻고자 영원할 수 없는 것을 버리는 자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사도 바울도 자신이 비천에 처하거나 풍부에 처하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우리에게 영생을 얻게 하시는 생명의 떡으로 오신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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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의 떡으로 오신 예수님
  •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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