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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고통을 받아들이되 휘둘리지 맙시다

  • 유은규 담임목사
  • 조회 : 981
  • 2019.02.16 오후 02:53

  우리에게 여러 가지 문제 중에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고통의 문제입니다. 고통은 믿지 않는 사람만 아니라 믿는 사람에게도 찾아옵니다. 그러면 고통이 찾아 올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선 받아들여야 합니다. 7:14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전도서는 지혜의 왕인 솔로몬이 썼습니다. 그가 인생을 살아보니까 인생은 좋은 날과 나쁜 날이 있는데 이 두 날은 하나님이 마련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지만 하나님이 좋은 날과 나쁜 날을 병행하게 하셨기 때문에 힘들고 아프고 괴롭지만 고통을 받아들은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 고통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누구나 고통이 오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더 큰 불행은 고통 자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고통에 대한 나의 감정적 반응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두 발 두 팔이 없이 태어난 닉 부이치치가 있습니다. 자라면서 친구들에게 많은 놀림을 받고 괴롭힘을 당했지만 그는 결국 모든 것을 이겨내었습니다. 그가 괴롭힘을 당할 때 마다 마음속에 이렇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내게 아무리 잔인한 말을 해도 내 안에 있는 영혼은 건드릴 수 없고 나를 기죽게 만들 수 없어. 왜냐하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이야.” 닉은 그것을 마음의 안전지대라고 했습니다.

 

  고통은, 고통을 주는 사람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라 고통에 휘둘리는 나의 연약한 감정에서 오는 것입니다. 만일 다른 사람이 나에게 어떻게 대하는지에 따라서 행복과 불행이 결정된다면 우리는 평생 고통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살면서 고통을 당할 수 있지만 고통에게 휘둘리지 않도록 하고, 상처를 주는 사람이 있지만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어떤 시인이 고통을 만날 때 우리는 어린 아이처럼 울고 어른처럼 일어서야 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성도들이 고통을 당했을 때 고통의 십자가를 이겨내고 부활을 통해 최후 승리하신 예수님을 붙들고 어떤 고통도 이겨내고 승리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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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통을 받아들이되 휘둘리지 맙시다
  • 201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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