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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예수님의 부활과 봄

  • 유은규 목사
  • 조회 : 900
  • 2019.04.19 오후 01:26

  예수님께서 죽음의 권세를 깨트리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죽음은 우리 인생의 최대의 원수였습니다. 천하장사라도, 대단한 권력가라도, 천재적인 석학이라도 죽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결코 죽음의 문제만은 어떤 누구도 해결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 죄 용서와 구원을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살아나셨습니다.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살아나심으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으며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모든 자들에게 부활의 승리를 안겨 주셨습니다. 그 결과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는 예수님을 따라 우리도 부활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해주신 십자가와 부활의 은총에 대하여 경배와 찬양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생명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부활의 결과로 생겨났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영, 곧 성령님이 지금 우리 교회 가운데 생명으로 존재하고 계십니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는 예수님의 생명 공동체이며, 그리스도인은 생명의 존재들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 안에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생명이 충만하고, 주님 주시는 생명으로 말미암아 세상을 이기며, 주님이 주시는 생명의 기운을 온 세상 가운데 증거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생명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를 살게 합니다. 봄은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으로 움트고 살아나고 소성하고 성장하는 계절입니다. 그러므로 이 아름다운 봄의 계절에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생명으로 성도들의 믿음도, 삶도 깨어나고 소생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어떤 생물학자가 세미나에서 조그마한 씨를 손에 들고 말했습니다. “이 씨앗은 신비한 것입니다. 이 씨를 분석해 보면 질소, 수소, 탄소 등이 합성된 것입니다. 사람도 이 성분대로 씨앗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만든 것을 땅에 심으면 죽어 버립니다. 그러나 여기 내 손에 있는 이 조그마한 씨앗은 땅에 심으면 싹이 납니다. 그리고 똑 같은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그 이유는 이 안에 감추어진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생명이 약동하는 이 봄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주님의 부활 생명이 모든 성도들에게 충만하게 임하셔서 힘든 세상 속에서도 왕성한 생명력으로 갖가지 꽃을 피우며 열매 맺는 삶을 살기를 축복합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11: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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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님의 부활과 봄
  • 2019-04-19
  • 유은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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