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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

  • 유은규 목사
  • 조회 : 875
  • 2019.06.22 오후 03:56

  우리나라의 산림면적은 국토의 63.2%인데 핀란드, 일본, 스웨덴 다음으로 산이 많고 평지가 적은 산림 국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평지 또는 평야가 적어서 아쉽지만 우리나라의 울창한 산림과 우겨진 녹음을 어떤 나라와 비교해도 조금도 부럽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69년 전, 1950년에 이렇게 아름답던 우리나라에 큰 비극과 불행이 일어났습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 의하면, 김일성 공산당들이 일으킨 6.25전쟁 때문에 31개월 동안 국군 137,800. 연합군 40,600. 북한군 508,700. 중국군 148,600명이 전사하고 민간인이 370.600명이 사망, 피난민이 240만 명, 전쟁미망인이 20만 명, 고아가 10만 명이 생겼습니다. 그 결과 1,206,300명의 전사자들에 의해 아름답던 우리나라 산천이 온통 피로 물들었고 피난민과 미망인 그리고 고아, 270만 명이 흘린 눈물이 강같이 흘러내렸습니다.

 

  그래서 이런 비극과 불행이 일어나지 않도록 남북적십자 회담, 이산가족상봉, 경제협력,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의 원조 등,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특히 작년, 4월에는 판문점에서 남북한 정상들이 회담을 하고 6월에는 싱가포르에서 미국 대통령까지 만나서 정상회담도 했습니다. 이 모든 광경을 보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전쟁이 없는 평화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온 나라가 들떴지만 북한은 여전히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공산정권의 유지를 위해서 우리나라와 세계를 위협하고, 안으로는 북한 주민들을 억압하며 죽이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고 있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공동성명과 협약도 언제든지 휴지조각으로 버려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반도의 평화는 강대국이나 국가원수들끼리 약속했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평화는 그 막대기들을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시고 둘이 하나가 되게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37:17)

  바라기는 서로 다른 것을 합하게 하시며 둘이 하나 되게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이 북한의 핵무기를 완전히 폐기시켜 주시고, 남북을 가로 막고 있는 휴전선을 거둬주시며,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를 주시고, 무너진 교회를 다시 세워주시며, 남북한이 전쟁과 다툼, 반목과 질시가 없는 평화로운 나라로 세워주시도록 기도하기를 부탁드립니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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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
  • 2019-06-22
  • 유은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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