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목회 칼럼

 

반드시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

  • 유은규 목사
  • 조회 : 813
  • 2019.07.13 오후 01:36

  이 세상에 이기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경쟁에서 이기고자 하는 것은 사람의 본능 가운데 하나일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를 승리하기 위한 투쟁의 역사라고도 하고 승자의 기록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승리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실패와 좌절을 경험할 수 있겠지만 결코 포기하지 말고 믿음의 정진을 계속해야 합니다.

 

  음악의 어머니라고 하는 프리드리히 헨델도 낙심과 절망에 빠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한창 인기를 끌고 많은 재산을 모았지만 54세가 되던 1732년 봄부터 점점 몸이 마비되기 시작하더니 증상이 호전되기는 커녕, 더욱 심해져서 반신불수가 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헨델은 일을 할 수 없게 되었고, 가지고 있던 재산도 탕진하고, 빚을 지기 시작했으며 빚쟁이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때 평소에 알고 지내던 신실한 성도며 부호였던 찰스 제넨스가 헨델 찾아와서 이 말씀의 주인이 당신을 일으켜 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성경 말씀이 담긴 한 묶음의 글을 전해주며 작곡을 부탁했습니다. 헨델은 제넨스가 전해 준 글을 읽으며 큰 감동을 받고 24일간 침식을 잊은 채, 작곡에 몰두해서 만들었는데 그 곡이 헨델의 메시야입니다.

  그러니까 헨델은 처한 상황이 절망적이었지만 제넨스가 전해준 하나님의 말씀이 그를 위로 주었을 뿐만 아니라 절망적인 그를 다시 세워주시고 이기게 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큰 위로를 경험한 헨델은 사40:1-3의 말씀을 중심으로 메시야를 작곡했는데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메시야 되심을 힘차게 선포하고,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들을 위로해 주심을 높이 찬양하는 불후의 명작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어떤 사람도 고난과 환난이 전혀 없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고(14:18) 세상 끝 날까지 항상 함께 하시기 때문에(28:20) 결코 혼자가 아니며, 환난과 고난 가운데 있는 우리의 짐을 날마다 져 주시며(68:19) 반드시 이기게 해 주시고(8:35-37) 마침내 하늘나라 천국으로 인도해서 영원토록 영광을 누리며 살게 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반드시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
  • 2019-07-13
  • 유은규 목사
  • 814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