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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마음에 무엇을 담겠습니까?

  • 유은규 목사
  • 조회 : 520
  • 2020.09.19 오전 10:03

 병에 물을 담으면 물 병이 됩니다. 그러나 꽃을 담으면 꽃 병이 되고, 꿀을 담으면 꿀 병이 됩니다. 통에 물을 담으면 물 통이 되고,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 통이 되고 오물을 담으면 오물통이 됩니다. 그릇에 밥을 담으면 밥 그릇이 되고, 국을 담으면 국 그릇이 되지만 보석을 담으면 보석 그릇이 됩니다. 이와 같이 병이나 통이나 그릇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고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좋은 것으로 쓰일 수 있고 반대로 허드렛일에 쓰일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병이나 그릇에 꿀이나 보석 같은 좋은 것을 담으면 귀하게 사용되고 좋은 대접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좋지 않는 것을 담은 병이나 그릇들은 한 번 쓰고 버리거나, 나쁜 대접을 받게 됩니다.

 

 사람의 마음도 이와 같습니다. 내 마음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인생의 가치가 달라질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좋은 대접을 받는 귀한 사람이 될 수 있고,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하는 천덕꾸러기가 될 수 있습니다. 만일 마음에 불평, 불만, 시기, 미움 등 좋지 않은 것들을 담아두면 심술꾸러기가 되고 증오의 사람이 되어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용서, 겸손, 사랑, 감사, 축복 등 좋은 것을 담아두면 좋은 사람, 사랑과 축복의 사람이 되어 좋은 대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사람을 그릇에 비유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의 그릇에 만복의 근원이 되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모시지 않고 세상의 것을 담으면 세상에 속한 사람이 되어 하나님께 쓰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천덕꾸러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의 그릇에 하나님을 담고 말씀을 담고 사랑을 담고 성령님을 모시고 살면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을 뿐 아니라 성령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며 천국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내 마음에 무엇을 담느냐는 것은, 어느 누구의 책임이 아니고 오직자기 자신입니다. 바라기는 험악한 세상살이 속에서도 하나님과 말씀과 성령과 사랑을 많이 담아서 가치 있고 복 된 삶을 살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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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에 무엇을 담겠습니까?
  • 202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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