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무거운 짐을 하나님께 맡깁시다
성경, 시68:19에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무거운 짐을 날마다 져 주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잠16:3 에서는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하나님이 인생의 모든 경영을 이루어주신다.’고 했습니다.
몽고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몽고에 귀머거리 아가씨가 하나님의 은혜로 귀가 열리고 입이 열려서 말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큰 은혜를 체험한 아가씨는 하나님을 열심히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주일 날.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려고 하는데 이 아가씨가 온 몸에 땀범벅이 되어서 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었더니 주일 아침에 이 아가씨 집에서 키우던 소가 없어 졌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소 한 마리의 가격도 만만찮겠지만 몽고에는 소가 그 집안에 큰 재산입니다. 그래서 소를 찾기 위해 몽고 들판, 여기 저기 쫓아다니다가 예배 시간이 다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순간, 이 아가씨가 집안에 큰 재산인 소를 계속 찾으러 갈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소 찾는 것을 포기하고 예배를 드리러 갈 것인가? 갈등하게 됩니다.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마찬가지로 갈등하지 않겠습니까?
그 때 이 아가씨의 마음에 “이 넓은 들판에서 잃은 소를 어떻게 찾겠나? ‘소를 찾아야 한다는 짐’을 하나님께 맡기고 예배드리러 가자. 예배드리는 가운데 하나님이 지혜를 주시면 소를 찾지 않겠나? 믿습니다.”하고 예배드리러 온 것이다. 그러니까 이 아가씨는 소에 대한 모든 염려와 집안에 재산인 소를 찾아야 한다는 큰 짐을 하나님께 맡겨 버리고 예배드리러 온 것입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성도들이 모여서 식사하려고 하는데 밖에서 “음매. 음매”··· 소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여기저기 쫓아다니면서 그렇게 찾아다녔던 소가 예배당으로 찾아 온 것입니다. 이런 신기한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은 이 아가씨가 소에 대한 짐. 또는 소를 찾아야 한다는 여러 가지 염려를 하나님께 다 맡기고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인생의 짐이 없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로 쉬게 하리라.”(마11:28)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인생의 무거운 짐을 지고 끙끙거리지 말고 우리의 인생의 짐을 져 주시는 주님께 맡기고 인생의 모든 경영을 아름답게 이루어 주시는 주님을 더욱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몽고의 어떤 아가씨처럼 신기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날마다 누리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