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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축구선수 손흥민이 주는 교훈

  • 유은규 목사
  • 조회 : 914
  • 2019.07.31 오전 11:09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선수가 지난 달에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이라는 엣세이집을 발간했습니다. 손흥민의 아버지는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지만 부상 때문에 더 이상 운동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자녀들이, 자신처럼 살지 않기를 원해서 축구하려고 하는 손흥민에게 많은 시간을 회유했지만 축구에 대한 그의 열정을 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 손웅정은 아들 손흥민을 직접 가르치기로 했습니다. 손흥민은 다른 축구선수처럼 축구 명문 중고등학교를 나와서 대학을 진학하고 프로에 입단하는 길을 가지 못했습니다. 그의 학력은 고등학교 중퇴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축구 기술들과 삶의 태도를 아버지를 통해 배워 나갔습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18살에 독일 함부르크팀에 입단하게 되었고, 2015년부터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훗스퍼 팀의 주공격수로 맹활약하며 전 세계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과의 경기 막판에 폭풍질주로 골을 넣어 우리나라가 2:0으로 이긴 것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 될 정도입니다.

 

지금 손흥민은 세계적인 스타라는 명예와 함께 엄청난 부를 거머쥐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에세이에서 손흥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제 모습이 화려해 보이겠지만 그건 저의 겉모습일 뿐입니다. 힘들었던 과거와 뒤에서 이뤄지는 노력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죠. 지금의 화려함보다 어렵고 캄캄했던 날이 훨씬 더 많았어요. 그리고 지금도 인내하고 또 인내하며 뛰고 있어요. 제가 책을 내게 된 이유는 지금 이 자리에 올라 올 때까지 있었던 저의 뒷모습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제 인생에서 공짜로 얻은 것은 하나도 없었어요. 드리볼. 슈팅. 컨디션 유지. 부상방지 등은 전부 죽으라고 노력해서 얻은 결과물이라고 믿어요. 어제 값을 치른 대가를 오늘 받고, 내일 받을 대가를 위해서 오늘 먼저 값을 치룹니다. 후불은 없죠. 지금도 제 자신과 싸우고 훈련하면서 꿈을 향해 달리고 있어요.”

 

손흥민의 글을 보면서 어제 값을 치른 대가를 오늘 받고, 내일 받을 대가를 위해서 오늘 먼저 값을 치룬다.’는 말과 지금도 자신과 싸우면서 꿈을 향해 달린다.’는 말이 와 닿았습니다. 성경은 성도의 삶을 경기장에서 달리는 선수로 비유했습니다. 바라기는 모든 성도들이 댓가, 곧 선한 싸움을 잘 싸우고, 믿음의 길을 인내하며 잘 달려서, 이 세상에서도 복을 받고 천국에 가서는 이 세상의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복과 영광을 누리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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