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무신론자였던 ‘리 스트로벨’은 ‘예수는 역사다’라는 책을 통하여, 기독교의 핵심이신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하여 아주 철저하게 조사하였습니다. 약 2년 동안 기자의 날카로운 시선과 법률학자의 치밀한 논리를 가지고 13명의 전문가들에게 자문하고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리 스트로벨은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한 기록들이 다른 어떤 역사적인 사건들보다도 더욱 확실한 사실이라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되었고,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로 자신의 삶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대로 만난 사람들은 그들의 인생이 바뀌었고, 삶의 방향이 새롭게 조정되었습니다. 엠마오로 걸어가던 무명의 두 제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진짜 선지자일 뿐 아니라, 이스라엘을 속량하실 메시야(그리스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유대 종교지도자들에게 의해 비참하게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을 때, 그들의 모든 바람과 소망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천사들을 통해 예수님이 다시 살아났다는 소식을 듣기도 했지만, 그 소식이 사실인지 확신하지 못한 체, 엠마오로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다가오셨습니다. 하지만 낙심과 절망에 사로잡힌 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함께 걸어가는 과정 속에서, 예수님께서는 메시야(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게 되지만 결국에는 영광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구약성경을 통하여 찬찬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 ‘떡을 가시고 축사하시고 떼어주실 때’, 비로소 두 무명의 제자는 자신들과 함께 하셨던 분이 부활하신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특별히 예수님께서 성경을 풀어주실 때, 그들의 가슴이 불타오르는 것과 같은 열정으로 다시 샘솟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끝난 것으로 생각하고 낙심하고 절망한 속에서 낙향하던 그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새로움 꿈과 기대, 새로운 희망과 소망을 품게 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이 단순히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비참한 죽음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대속적인 죽음이셨고, 약속하신대로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지묘교회 가족 여러분!

부활의 예수님을 만나십시오. 다시 예수님과의 첫사랑을 회복하십시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날 때, 우리의 인생에 새로운 꿈과 희망을 품게 됩니다. 리 스트로벨은 말합니다. “부활은 기독교인들의 소망의 근원이며, 기적 중의 기적이다.” 부활하신 예수님과 동행하면서,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면서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