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목회 칼럼

 

감사(感謝)합시다.

  • 유은규 담임목사
  • 조회 : 1289
  • 2016.07.08 오후 02:38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습니다. 그를 둘러싼 인간관계와 사회 조직 안에서 살아갑니다. 사람은 출생하는 가족관계로 시작해서, 성장하면서 친구, 학교, 회사, 국가 등 확대된 여러 사회관계 속으로 나아갑니다. 그 속에서 사람들과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살아갑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기적처럼 성공한 사람을 가리켜 자수성가(自手成家)라고 하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자기 힘만으로 성공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직, 간접으로 도와주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은 사회를 떠나서는 살 수 없기 때문에 사회적 동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만큼 사회의 돌봄이 많이 필요한 존재는 없습니다. 동물들은 태어나서 몇 시간만 지나면 스스로 자신의 생계를 책임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적어도 수년 동안 부모가 양육해주어야 하고 또 십 수 년 동안 사회의 보호와 교육을 받아야 사람 구실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한 사람이 책임 있는 존재로 성장했을 때 철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철든 사람의 가장 대표적인 모습은 감사할 줄 아는 것입니다.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만 된 것이 아니라 주변의 여러 도움의 손길이 있었음을 깨닫고 자연스럽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철들면 감사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감사(感謝: 느낄 감, 보답할 사)라는 말은 상대방이 베풀어준 언행이 흐뭇해서 그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감사한다고 할 때 우리는 상대방을 존중하며 상대방이 베풀어준 은혜에 보답하고자 하는 행동을 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은혜를 받았으면서도 그에 대한 답례가 없으면 배은망덕(背恩忘德)한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감사는 은혜를 완성하는 일이며 축복의 마침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더 생긴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감사하면 감사의 선순환이 일어나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에게 눈덩이가 커지듯이 감사할 것을 더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스스로가 은혜와 축복을 걷어 차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삶은 불안과 고통으로 가득 차게 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감사의 삶을 산 결과, 삶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더 건강해지고 자부심과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감사하는 사람의 마음에 하나님이 머물러 계시면서 아름다운 것으로 복주시기 때문입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라 큰 것을 얻으리라 부족할 때 감사하라 넘침이 있으리라. 고통 중에 감사하라 문제가 풀리리라. 있는 중에 감사하라 누리며 살리로다.' - ‘평생 감사’: 전광 지음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감사(感謝)합시다.
  • 2016-07-08
  • 유은규 담임목사
  • 1290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