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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하나님 앞에서 춤을 추게 하소서

  • 최광일 목사
  • 조회 : 114
  • 2022.01.28 오전 11:53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쳐다보는 상황 속에서 다윗 왕은 왕관을 벗었고, 왕복을 벗었습니다. 그리고 어린 아이와 같이 하나님의 궤 앞에서 춤을 추면서 하나님의 궤를 운반하는 행렬을 인도해 가기 시작합니다. 엄숙하고 고귀한 모습으로 인도해도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았을 텐데, 다윗은 어린 아이와 같이 기쁘게 춤을 추며 앞장서 나갔습니다.

 

사울의 딸 미갈과 같은 사람들은 다윗의 모습을 업신여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추호의 부끄러움이나 수치가 없이 당당했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춤을 추었기 때문입니다.

 

이새의 막내 아들로 태어나 가족 안에서 존재감 없이 살아가던 다윗, 그래서 형들의 눈치를 보면서 집안에 있는 것보다는 들판에 양을 치면서 생활하는 것이 더 편했던 다윗! 그 다윗을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선택을 했지만, 왕좌에 오르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생명의 위협을 받을 때가 많았고, 심지어 적국 블레셋에서 침을 질질 흘리며 미친 척을 하기도 했습니다. 오랜 기다림 속에 다윗은 결국 이스라엘의 2대 왕이 되었습니다.

 

이런 자신의 삶을 돌아볼 때, 하나님께서 다윗의 삶을 인도해주시지 않았다면, 지금의 다윗 왕은 존재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한 사실을 너무나 잘 알았던 다윗은 하나님 앞에 어린 아이와 같이 펄쩍펄쩍 뛰면서 온 몸으로 춤을 추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지묘교회 가족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리고 우리의 삶 가운데 얼마나 놀라운 일을 행하셨는지를 곰곰이 묵상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 감사와 감격의 눈물이 주르륵 흐르지 않습니까? 벅찬 감격과 기쁨이 넘치지 않습니까? 온 몸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을 올려드리고 싶지 않습니까?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서 춤을 출 수 있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특별히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그리하여 연휴 기간 내내 구원의 감격과 기쁨으로 말미암아 온 몸으로 하나님 앞에서 춤을 추는 지묘교회 온 가족이 되시길 기대합니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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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 앞에서 춤을 추게 하소서
  •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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