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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예수님 안에서 기뻐하는 자

  • 최광일 목사
  • 조회 : 112
  • 2022.02.26 오후 03:22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 속에 있습니다. 특별히 경제적으로 저소득층에 속하는 분들은 더욱 큰 고통 속에 있습니다. 끝날 듯하면서도 끝나지 않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하여 많은 이들이 우울감과 좌절감 속에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은 예수님을 믿는 하나님의 백성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고, 나의 기도에 반응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 믿음의 백성들이 더더욱 절망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상황과 환경이 아니라, 그 뒤에서 역사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들입니다. 그리하여 어떤 상황 속에서도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앙의 원리를 빌립보서를 잘 보여줍니다. 로마 감옥 속에서 언제 죽음을 맞닥뜨릴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도, 사도 바울은 기뻐하고 있으며, 또한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기뻐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바울로 하여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예수님과의 친밀한 관계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in Jesus Christ)’라고 하는 특별한 용어를 사용하면서, 믿음의 사람들과 예수님과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예수님 안에 있기에, 두려운 상황과 형편 속에서도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옥중에서도 바울과 실라는 찬양할 수 있었습니다(16:25). 바울은 예수의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혔고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부활이요 생명이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기에 기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지묘교회 가족 여러분!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성도들입니다. 눈 앞에 펼쳐진 상황과 환경이 우리를 두렵게 할 수 있지만, 우리의 생명을 영원토록 붙들고 계시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품고 계시고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상황 앞에 주눅 들고 무너지는 자가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 안에서 기뻐할 수 있는 지묘교회 온 가족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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