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목회 칼럼

 

의와 평강과 희락의 하나님 나라를 누리면서 살아갑시다.

  • 최광일 목사
  • 조회 : 130
  • 2021.11.13 오후 06:17

1988년 지강헌이라는 절도범은 탈옥하여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 속에서 TV 카메라를 향하여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을 토해냈습니다. 이미 30년이 지난 사건인데, 이 말이 지금도 대한민국에서 지금도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제가 가진 과민반응일까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심으로 이 땅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임하였습니다. 이미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이긴  하지만, 아직 온전히 완성된 하나님 나라는 아닙니다. 그래서 ‘이미’와 ‘아직’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땅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어떤 곳인지 보여주고 증거해야 합니다.  

 

로마서 14:17을 보면, 사도 바울은 하나님 나라의 특징에 대하여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고 말합니다. ‘의’는 우리가 어떤 선행이나 성과를 통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할 때,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얻게 됩니다(롬 3:24).  

 

그리고 우리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될 때, ‘평강’과 ‘희락’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열매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은 어떤 급박한 상황이나 환경 앞에서 흔들리는 것이 아닙니다. 큰 광풍 앞에서도  곤하게 주무셨던 예수님의 모습처럼, 내 속에 계신 하나님으로 인하여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잠잠하게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 나라의 특징은 희락, 즉 ‘기쁨’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는 그 자체가 바로 큰 기쁨의 소식이었습니다 (눅 2:10). 그리고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나님의 희락, 기쁨을 누렸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누리는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는 곳입니다. 불의와 불안과 고통이 가득한 이 세상 속에서, 성삼위일체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살아가는 지묘교회 온 성도님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의와 평강과 희락의 하나님 나라를 누리면서 살아갑시다.
  • 2021-11-13
  • 최광일 목사
  • 131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