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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참 된 평화

  • 유은규 목사
  • 조회 : 242
  • 2021.06.12 오후 02:53

어떤 화가가 자녀들에게 평안을 가르쳐 주려고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애들아. 아빠가 그림을 그리려고 하는데 잘 봐라. 오늘 그림의 주제는 평안이란다.” 하고는 바다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맑고 고요하고 평안한 바다가 아니라 해도 없고 달도 없는 캄캄한 바다에 산만한 큰 파도가 거세게 출렁거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아빠. 이건 평안이 아니라 두려움인데요.” “그래? 잠간 기다려 봐라. 아직 덜 그렸어하고는 작은 배 한 척을 그립니다. 산보다도 더 크게 보이는 거센 파도 가운데 떠 있는 작은 배. 금방이라도 뒤집힐 것처럼 아주 위태로워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아빠. 이 배가 너무 불안해 보여요.” “그래. 좀 더 기다려 아직 덜 그렸어.” 하고는 큰 파도에 의해 뒤집힐 것만 같은 작은 배에 탄 승객들의 표정을 그립니다. 그런데 승객들의 표정이 어땠을까요? 당연히 두려워하고 불안해야 하는데 승객들의 표정에는 그런 모습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아주 평안해 있었습니다.

아빠. 캄캄한 밤에 파도도 거세게 일고 배도 뒤집힐 것 같은데 승객들이 어떻게 저렇게 평안할 수 있어요?” “조금만 더 기다려하고는 아빠가 배 앞부분에 있는 선장실을 그리는데 선장은 다름 아닌 예수님이었습니다. 그제서야 아이들이 말합니다. “아하. 이제 알았어요. 저 배 안에 있는 승객들이 저렇게 평안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이 저 배의 Key를 잡고 계셨기 때문이군요.”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은 산만한 큰 파도가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삼킬 듯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파도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을 때도 있고 이 파도 때문에 모든 것이 뒤집히고 다 날아가 버리려고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바람을 고요하게, 파도를 잔잔하게 다스리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우리 인생의 배에 들어오셔서 선장이 되시고 사공이 되시면 두려울 것도 없고 불안할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평안을 주시는 분입니다. 특히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은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거센 파도 속에서도 선장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면 거친 파도 속에서도 평안하게 찬송 432장을 부르게 될 것입니다. 큰 물결이 설레는 어둔 바다. 저 등대의 불빛도 희미한데 이 풍랑에 배 저어 항해하는 주 예수님 이 배의 사공이라. 나 두렴 없네. 두렴 없도다. 주 예수님 늘 깨어 계시도다. 이 흉흉한 바다를 다 지나면 저 소망의 나라에 이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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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된 평화
  • 202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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