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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예수님의 피 흘려 죽으심

  • 유은규 담임목사
  • 조회 : 894
  • 2019.03.31 오후 01:13

  성경에,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말씀이 290번 나오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리고 죽으신 말씀은 1,300번 이상 됩니다. 이렇게 많이 말씀하신 이유는 예수님의 피 흘려 죽으심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크리스쳔 의사들은 예수님의 죽음의 의학적 원인에 대해서 오랫동안 연구해왔습니다. 22:44에 보면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실 때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처럼 되었다.”고 했다. 사람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으면 피 같은 땀이 나오는데 이것을 혈한증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붙잡히시기 전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이미 많은 땀과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리고 로마군인들에게 붙잡혀서 심문 받으시는 동안, 쇠구슬과 뼛조각으로 만들어진 채찍에 맞으셨는데, 그때마다 살이 찢어지면서 피투성이가 될 정도로 많은 피를 흘리셨습니다.

 

  요19:28에 보면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이 내가 목마르다.”고 하셨습니다. 이유는 예수님이 40-45도가 넘는 중동의 뜨거운 날씨 속에, 6시간동안 십자가에 매달려 계시는 동안, 몸의 수분이 많이 빠졌을 뿐만 아니라 이미 많은 피를 흘리셨기 때문에 저혈량 상태로 극심한 탈수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학자들은 예수님은 심한 탈수와 함께 과다출혈, 곧 저혈량성 쇼크 상태로 죽으셨다고 했다. 19:30에 보면 예수님이 다 이루었다 하시고 영혼이 떠나가셨다.”고 했는데 요19:34에 보면 한 군인이, 창으로 예수님의 옆구리를 찔렀더니 피와 물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군인이 이미 죽으신 왜 예수님을 찔렀을까요? 그 군인은 예수님의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겠지만 예수님은 우리의 죄 용서와 구원을 위해서 마지막 피 한 방울, 마지막 물 한 모금까지 남김없이, 아낌없이 부어주시기 위해 한 번 더 찔리신 것입니다.

 

  내일이면 4월입니다. 개나리가 피고 벚꽃도 피고 목련도 피는 좋은 계절이지만 421일은 부활주일이고 15일부터 한 주간은 예수님이 붙잡히시고 고난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고난주간입니다. 바라기는 아름다운 계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동시에 우리의 죄 용서와 구원을 위해서 마지막 피 한 방울, 물 한 모금까지 남김없이 주신 주님의 고난과 죽음을 한번이라도 더 생각하며 말씀과 기도를 통해 주님의 십자가를 더 가까이하며 은헤롭게 보내시기를 소망합니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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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님의 피 흘려 죽으심
  • 2019-03-31
  • 유은규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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