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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

 

라오스선교회 밴드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 이태영
  • 조회 : 878
  • 2018.05.08 오전 12:38

어제(26일) 저녁, 분기별로 한 번씩 모이는 라오스 선교회에 참석했다. 이번에는 산격동 신기교회에서 모였다. 예배를 드리고 선교보고를 했다. 라오스 선교회를 통하여 세운 교회당이 10개, 병원이 2개란다. ×××병원은 종합병원이고, 최근에 세운 ○○병원은 보건진료소다. 병원에 필요한 의료기구와 응급차, 승합차 도 선교회 후원으로 구입했다.

그 외에도 병원의 의사들이 대구동산병원에 와서 연수를 할 수 있도록 주선하고 도우는 일을 하고 있다. 연수를 받고 돌아간 의사 2명은 실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승진을 했다고 한다. 또 선교회 어떤 회원은 정기적으로 현지 교역자 자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고, 어떤 회원은 정기적으로 지병 치료 중인 어린이의 치료비와 학비를 부담하고 있다.

라오스 선교회는 라오스에서 사역하는 배○○선교사님을 후원하는 선교단체다. 5년 전, 라오스 배선교사님 사역지를 여행하고 돌아온 대구지역 장로님들과 목사님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하였다.
배선교사님은 우리 교단 소속 선교사도 아니고, 선교회 회원 중 배선교사님과 개인적인 특별한 친분이 있는 사람도 없다. 모두가 우연히 만나서 선교회 회원이 되었다.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선교회가 맺은 열매는 눈부시다. 라오스는 철저한 공산국가로서 외국인의 선교활동을 법으로 금지하는 나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같은 열매를 맺은 것은 현지 사정을 아는 사람이라면 깜짝 놀랄 일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역사하시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다.

지난 4월 초에는 신기교회 한 장로님이 헌금하여 건축한 △△교회에 선교회 임원과 신기교회 성도들 몇 분이 헌당예배를 드리러 갔다. 숙소에서 나와서 한곳에 들렀다가 다시 출발하려는데 승합차 운전자가 실수로 자동차 키를 차안에 두고 차문을 닫았다. 한 참 동안 차문을 열기 위해 애쓰다가 할 수 없이 자동차 정비소 기술자를 불러서 차문을 열었다. 그러느라 예정시간보다 몇 시간 늦게 도착하여 예배드렸다.

예배를 마치고 그 교회 담당 교역자와 교인들이 들려준 이야기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누가 신고했는지 주 정부 경찰 여러 명이 예배 시간보다 늦게 와서 교회당 안으로 들어왔다. 한국인이 와서 기독교를 전파하고 있는 줄 알고 체포하러 온 것이다. 그러나 오래 기다려도 오지 않으니 그냥 돌아갔다. 만일 정한 시간에 도착해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을 경찰이 보았다면 설교한 목사님과 순서를 맡은 장로님들을 체포했을 것이다. 그러면 조사를 받은 후 한 달 정도의 감옥 생활과 많은 벌금을 내야 했을 것이라 한다.

승합차 운전자의 실수가 우연이 아니다. 경찰에 체포될 위험에서 피하도록 하신 주님의 선하신 손길이었다. 일행은 그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드렸는지 모른다고 한다.

~승합차 기사가 키를 차안에 두고 문을 잠그는 바람에 한참을 고생하다가 이형윤집사님과 여러 사람들이 어렵사리 문을 열었지만 뒤따르던 2호차는 타이어 펑크가 나서 못 따라오고 지묘교회팀들과 동승한 일행들만 다음 방문지인 "파상교회"에 예정보다 많이 늦게 도착하게 되었는데 교회 대문은 잠겨 있었고 배○○선교사님이 이리 저리 연락을 하는중에 "들어가면서 경찰들 못봤느냐?"는 말에 모두들 놀라 갔던길로 못 나오고 다른길로 돌아 돌아서 도망치듯 빠져나왔던 사건이 있었다
자칫 큰 어려움을 당할뻔 했으나 운전기사의 실수를 유발하여 위기를 모면케 하심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세밀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현장에서 경험한 생생한 간증을 증경 노회장 유병영목사님께서 -라오스선교회 밴드-에 올려 놓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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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오스선교회 밴드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 2018-05-08
  • 이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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