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비젼교회”를 향하여!

                                                                                            해외선교부장 이용묵 집사

* 지묘교회 선교위원회(2014.9.28. 주일) 로 하여금 태국 “치앙마이 비전교회” 신축부지매입을 의결하도록 역사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아울러서 우리교회의 현재의 선교재정상황으로는 큰 도전일수 밖에 없는 어려운 결정을 흔쾌히 의결해주신 선교위원회 모든 위원(당회원, 장립집사.각전도회장)님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 1949년12월 지묘교회 설립이래 ‘96년에 베트남 단독선교사 파송(최의교 선교사), 그리고 지난해 (2013.12.17.)에 있었던 필리핀 마라곤돈 지역 “새언약 교회” 증,개축(헌당예배 참석: 지묘교회성도24명)에 이어 세 번째로 빛을 발하는 해외교회개척의 역사입니다.

* 그와 같은 복음전도의 역사는 우리들을 위한 목적이 아니고, 우리에게 부여된 선교의 사명을 새롭게 일깨워 주시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안겨주신, 오직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거룩하신 열망과 영광이 되게 함이었습니다.

* 선교는 분명한 하나님의 뜻이요, 명령이며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우리 지묘교회는 지난 수십년간 이어온 베트남 단독선교와 총33개에 이르는 협력선교의 틀을 훌쩍 뛰어넘는 재도약과 도전의 start line을 넘어서 힘차게 달리고 있습니다.

* 필리핀 “새언약 교회는 선교지답사로부터 헌당예배(2013.12.17.)에 까지 6개월이 소요되었습니다. 그 날 헌당예배에 참석했던 우리성도 24명이 강건너 다녀왔던 (쌀 100포대 증정) 그곳 산간마을회관에는 작은 교회가 개척되었습니다. 이번에 결정된 태국 치앙마이비전교회 또한 내년 상반기 중에는 헌당예배를 드릴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될 것입니다.

* 태국내에 있는 미얀마 이주근로자들은 미얀마에 있을 때보다 훨씬 더 복음에 수용적이라고 합니다. 태국에는 현재 약 350만명에 달하는 미얀마 이주자들이 살고 있으며, 그들은 태국사람들이 소위 꺼리는 3D 업종의 일에, 양질의 노동력 제공으로 환영받고 있으며 그와 같은 이주근로자들은 꾸준히 증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 “비전교회”는 현재 교인 50여명으로 그동안 세 번의 이사 끝에 치앙마이 시내에 3층 건물을 월50만원에 임대해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태국내 미얀마 샨족(shan : 미얀마 7개주중하나, 태국북쪽 국경과 인접, 인구 약800만명) 이주자들로 샨족 최초의 교회로 역사적의미와 가치가 매우 큰 교회입니다.그들은 근면성실하고, 자긍심이 강한 왕족출신으로 교회건축후 3년이내 자립, 5년이내 제2의 샨족교회를 세우겠다는 영성과 결의에 가득차 있는 교인들입니다.

* 비젼교회가 건축될 치앙마이는 태국 방콕에서 북쪽으로 725km 떨어져 있는 태국내 제3의 도시입니다. 한때 독립왕국의 수도였으며 관광과 교육, 휴양중심지로 번창하고 있는 아주 깨끗하며 살기좋고 무엇보다도 치안이 안전하게 확립되어 있는 아름다운 관광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곳입니다.

치망마이까지 가는데는 김해국제공항에서 약5시간이 소요되며 대구에서 직항하는 항공편이 개설중에 있습니다. 치앙마이는 인구 17여만명이고, 공항이 시내에 있으며 치앙마이주(인구91만명)의 사방팔방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및 국도는 잘 발달되어 있어, 교통이 아주 편리한 곳입니다.

* 치앙마이 비전교회는 하나님께서 우리 지묘교회를 위해 예비해 두셨다가 주시는귀한 은혜의 선물이라고 믿습니다.

우리교회가 건축할 “치앙마이 비전교회”는 그레이스선교회(신성호 선교사외 선교사4, 장로한분과 그 가정으로 구성된 선교공동체) 에 속한 교회입니다. 그레이스선교회는 신성호선교사께서 4년여간에 걸친, 미얀마본토 선교사역을 바탕으로 미얀마 및 태국어를 숙달하고 지금은 태국북부지역, 치앙마이에 선교센타를 두고 태국내 미얀마 이주근로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선교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선교회입니다.

* 2002년3월 미얀마 소수부족인 친족(chin) 이주근로자들이 모여 사는 자취방에서 신성호 선교사님 내외(정유진 선교사) 분과 6명의 미얀마 성도가 모여서 미얀마어로 예배를 드린 것이 오늘날 치앙마이 은혜교회의 첫 예배였으며 태국내의 미얀마 근로자 선교를 위한 “그레이스 선교회”의 출발이 되었습니다. 이제 불과 12년이 지난 지금 “그레이스 선교회”는 42개의 개척교회(태국전역:37개, 미얀마본토:5개)와 신학교, 그리고 큰규모의 선교센타(2.000평) 와 초,중고등학교를 세웠습니다.

* 세계에 자랑할만한 선교회로 발돋움하고 있는 “그레이스 선교회”는 진취적이고 모범적이이며 효율적인 선교전략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수백명에 이르는 외국선교사들이 직접 찿아와 봉사하고 예배에 참여하면서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국내외에 맺어진 후원교회가 없으며, 그분들이 직접 양육한 현지 사역자는 물론 전도사에 이르기까지 수평적관계로 자율권을 보장해 줌으로써 구성원 모두가 그레이스 선교비전전략에 따라 열정적인 사명감으로 선교에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태국에 세운 교회는 3년에 자립, 미얀마에 세운교회는 5년에 자립이라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으며, 실제로 치앙마이, 치앙라이 및 메사이에 개척한 교회는 3년안에 모두 자립을 하였음은 물론 그들교회가 또 다른 교회를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 이제 우리지묘교회는 자랑스런 “그레이스 선교회”를 통해서 “치앙마이 비젼교회”를 건축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담당해야 할 몫은 교회건축부지(약200평)값을 지원하는 것이며 부지매입과 동시에 비젼교회 교인들의 준비금과, 그레이스 선교회 및 소속 교회들의 헌금으로 교회건물이 세워질 것입니다.

* 치앙마이에는 1,500여명의 우리 선교사 및 유학생이 있으며 한국교회5개와 그레이스 선교회소속 미얀마인 교회가 6개 있습니다. 또 가까운 시 외곽지역에 규모가 큰 선교센타가 있어서 하루에도 몇 개의 교회를 둘러볼수 있는 교인들에게 아주 은혜로운 선교현장입니다.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교회친근선교지역으로 우리자신 및 차세대 자녀들에게 단기선교지로 으뜸이 되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 아시아를 향한 우리의 열정과 도약이 선교의 지경을 넓히는 비젼으로 실현되고` 승화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지묘교회 65주년을 맞이하는 2015년을 앞두고 선교와 교회부흥의 새역사가 일어나서 하나님께 영광돌려드릴수 있기를 두손 모아 간절히 기도합니다.

* 이제 우리는 사도들에게 위탁하셨던 땅끝까지 주님의 증인이 되라는 그 명령을 따라 베트남, 필리핀에 이어 태국 치앙마이로 달려 갑니다. 우리교회로 하여금 “치앙마이 비젼교회”로 해외선교의 새로운 지경을 넓혀나갈수 있도록 년초와 년중에, 해외교회개척을 위한 선교목적헌금을 해주신 젊은 성도들로 이루어진 두 가정에 그 뜻이 이루어지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그 가정위에 축복과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 그곳에 선교지답사를 보내신 이도 “치앙마이 비젼교회” 부지매입을 결정해주신이도, 이후에 헌당예배로 인도해주실이도 오직 하나님 한분뿐이심을 믿사오며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