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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회 소그룹 성경공부 제14강 칭의와 양자됨이란 무엇인가?

  • 최성훈
  • 조회 : 1222
  • 2014.05.01 오전 08:46


2014.4.12. 청년부 공과 꼭 알아야 할 기독교 핵심진리 2014

 

칭의와 양자됨이란 무엇인가?

What Are Justification and Adoption?

 

우리는 지난 시간, 그리스도인으로의 부르심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들려지는 일반적 부르심이 있고, 성령님께서 실패함 없이 성도로 이끄시는 효과적 부르심이 있다고 배웠습니다. 성령의 효과적 부르심을 입은 자는 성령님이 주시는 믿음으로 굳은 마음을 변화시켜 하나님을 인정하는 거듭남을 경험하게 되고, 거듭난 자는 삶의 지향점이 나의 욕망이 아닌 하나님의 뜻으로 바뀌는 회심(회개)을 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칭의란, 하나님의 법적 선언이자, 올바른 관계의 회복이다.

칭의(의롭다 칭하다, 인정하다)는 사람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회개와 믿음으로 반응할 때(이는 예정된 자를 향한 성령님의 효과적 역사로 이뤄진 것이기에 사람의 공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이루신 의를 그의 것으로 여겨주시고(의의전가), 의롭다고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법정적 칭의라고 합니다. 마치 재판장에서 죄인에게 판사가 너는 의인이라고 선언함으로서 그의 신분이 의로워지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이 때 죄인은 실제로 죄가 있으나 자신이 죄인임을 알고, 재판자가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사실을 믿을 때 재판자이신 하나님이 의인이라 선언함으로서 죄인의 신분을 벗어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칭의에는 법정적 개념만 있는 게 아닙니다. 만일 믿음으로 의롭다는 선언을 얻었다는 사실 만 있다면 신자의 현재적 삶이 의롭지 못할 때도 의롭다는 선언만을 의지하는 윤리적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칭의의 관계론적 측면도 살펴야 합니다. 칭의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양자됨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신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어 그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그의 삶은 하나님께 순종해야할 의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할 의무 안에 놓이게 됩니다. 따라서 칭의는 그 안에 순종을 이미 포함하고 있는 것입니다.

 

칭의란,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전가입니다.

하나님의 의롭다는 선언은 가볍게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재판장이신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으로 죄에 대한 엄중한 심판을 하시는 분입니다. 따라서 모든 인간은 죄인이기에 죄의 결과인 죽음이라는 심판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예수 그리스도에게 덧 씌우고 그를 죽이심으로 대신 죄의 값을 치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얻어진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에게 전달해주셨습니다.(의의전가) 따라서 죄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를 지셨고, 그분이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 얻게 된 의를 내가 은혜로(대신 값을 치르고) 얻게 되었다는 사실을 믿을 때 의롭다 칭함을 얻게 됩니다.

 

자신의 죄에 대한 깊은 절망 속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간절히 갈망하는 경험 없이, 가벼운 입술의 고백과 교회의식에 참여함을 통해 자신이 의롭다고 주장하며, 의롭게 하는 복음자체보다 복음의 부수적 결과(축복)에만 초점을 맞추는 신앙은 복음을 값싸게 만드는 거짓 신앙의 결과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죄의 값을 대신 지불하심으로 얻게 된 의는 은혜라고 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는 놀라운 축복입니다.

 

3:23~24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칭의는 오직 믿음으로 얻어집니다.

 

2:8~9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칭의는 인간의 도덕적 노력과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주어집니다. 어떤 사람도 하나님을 만족케 할 의를 가지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통해서만 만족케 됩니다. 우리는 이 예수 그리스도와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을 믿음으로서 의를 얻게 됩니다. 따라서 의롭다 함을 받기 위한 우리의 믿음조차 우리의 행위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대속으로 얻어진 의가 있어야 우리가 믿음으로 그 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자됨; 하나님의 새 식구가 되는 것

하나님을 믿기 전에는 어둠과 진노의 자녀, 죄의 노예였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가 주어졌습니다.”(1:12) 따라서 하나님의 자녀 된 신자, 하나님과의 관계론적 칭의에 들어간 사람은 더 이상 죄의 지배를 받지 않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게 됩니다. 따라서 이제는 행함을 통해 그 믿음이 진짜임을 드러내고, 양자된 자의 순종의 삶을 통해 구원에 이릅니다.

 

웨인 그루뎀은 야고보서의 행함으로 얻는 의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의라고 말하지만 이는 분명히 야고보서 맥락에 대한 오해이자, 로마서와 갈라디아서에서 외식하는 믿음을 율법의 행위라고 표현하며 정죄한 바울의 맥락과도 맞지 않는 표현입니다. 의는 오직 믿음으로 얻어지지만 믿음은 양자된 관계 안에서 행위를 포함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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