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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렙회

(설교)부활의 첫 열매의 의미

  • 김학도
  • 조회 : 1680
  • 2018.04.02 오전 02:36

부활의 첫 열매의 의미

고전 15: 2-23


ㅇ우리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들입니다. 죽은 자에게 큰 희망은 다시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므로 그를 구주로 믿는 자들도 예수님처럼 부활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요11:25)고 하셨습니다. 


1. 왜 예수님의 부활을 ‘부활의 첫 열매’라고 합니까?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부활(復活)이라는 말을 문자적으로 풀이하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남」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은 단순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것이 아닙니다.

나사로가 죽었다가 살아났습니다. 나인 성 과부의 아들이 죽었다가 살아났습니다.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가 살아났습니다. 죽었던 도루가가 베드로에 의하여 살아났습니다. 바울의 설교를 듣다가 삼 층에서 떨어져 죽은 유두고는 바울에 의하여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다시 살아남은 예수님의 부활과는 다릅니다.. 왜 다른가를  설명해 드립니다.

이들은 죽음에서 살아났지만 다시 죽을 몸입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은 다시 죽지 않습니다. 『영원히 죽지 않고 사는 몸입니다』(요11:25), 『다시 사망이 없고』(계21:4).

나사로가 죽음에서 살아났지만, 다시 살아난 그 몸 가지고 죽을 때가지 세상에서 사는 동안 애통하며 곡하는 일이 없을까요? 괴로운 세상 지날 때 애통하며 눈물 나는 일을 많이 겪어야만 합니다. 아픈 일이 없을까요? 감기 들 수 있는 몸입니다. 앓을 수 있는 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처럼 부활한 몸은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계21:4).

나사로가 죽었다가 살아났지만, 환경의 장애와 위험을 당하며 시간과 공간의 방해를 받았습니다. 대제사장들이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하였습니다(요 12:10).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은 시간과 공간의 장애를 받지 않습니다. 제자들이 문을 잠그고 있는 방에 예수님은 들어오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20:20)고 하셨습니다.

나사로를 비롯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자들은 다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저주 받은 세상 온갖 죄악이 가득한 곳에 머물러 살아야 하지만, 부활한 예수님과 장차 예수님과 같은 부활하는 자는 하나님을 모시고 영생복락을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을 종말론적 부활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종말론적 의미의 부활을 한 분은 예수님이 처음이기 때문에 부활의 첫 열매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종말론적 부활에 대조하여 나사로의 다시살아남을 굳이 표현한다면 현세적 부활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2. ‘부활의 첫 열매’의 둘째 의미

첫 열매라고 하는 것은 그 다음에 나올 열매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처럼 다시 죽지 않고 아픔도 저주도 눈물도 없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하나님 아버지를 직접 모시고 영생복락을 누리며 살게 될 자가 있을 것을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곧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눅20:35). '부활의 자녀'에 대하여는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맺는 말

나사로가 죽었다가 다시 산 것과 예수님이 죽었다가 다시 산 것은 의미가 다릅니다. 굳이 구분하여 표현한다면, 나사로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지만 현세에서 다시 살다가 또 죽어야 하는 현세적 부활(現世的 復活)이고, 예수님의 부활은 다시 죽지 않고 영생하는 종말론적 부활(終末論的 復活)입니다.

김학도 http://blog.daum.net/har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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