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갈렙회

슬기로운 방콕생활

  • 김학도
  • 조회 : 657
  • 2020.11.10 오전 04:43

   보청기 수를 위하여 시내에 갔다가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대구공항 앞을 지나오는데 길가에 걸려 바람에 나무끼는 현수막 하나를 얼른 보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읽지 못하고 '슬기로운 방콕생활'이라는 말만  보았습니다. 전에 어느 분에게서 '방콕'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기 때문에 무엇을 뜻하는지 짐작했습니다. 처음 들을 때는 태국 방콕을 말하는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도록 권고를 받고 집안에서만 방에 콕 처박혀서 생활하기 때문에 '방콕'이라는 말이 새롭게 나온 것입니다. 
   저의 며느리가 재봉틀을 가지고 싶어하여 여러가지 기능을 가진 좋은 재봉틀을 구입하여 쓰도록 했습니다. 재봉특 상점 주인이 말하기를 "요즘 재봉틀이 많이 팔려서 좋습니다." 하고 아주 기분이 좋은 인상이었습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부인들이 집안에 갇혀서  답답한데 재봉틀을 사서 바느질을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그 동안 그림 그리기를 하여 한국화 세 점을 출품하여 두 점(부엉이, 어버이의 심정)이 입선했고 한 점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며느리는 재봉틀로 여러가지를 만들면서 아주 보람을 느끼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성경을 필사하게 되어 많은 깨달음과 감동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방콕생활을 슬기롭게 보낼 수 있는 길과 방법이 많이 있겠지요. 체험한 사실과 방법이 있으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슬기로운 방콕생활
  • 2020-11-10
  • 김학도
  • 658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