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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렙회

(설교)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

  • 김학도
  • 조회 : 1539
  • 2018.04.05 오전 06:26

[설교]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

                                                  눅 20: 27-40(마 22:23-33; 막 12:18-27)


  본문의 배경을 살펴보면,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인 중 어떤 이들이 와서, 예수님께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합니다.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만일 어떤 사람의 형이 아내를 두고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아내를 취하였다가 자식이 없이 죽고 그 둘째와 셋째가 그를 취하고 일곱이 다 그와 같이 자식이 없이 죽고 그 후에 여자도 죽었습니다. 일곱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그렇다면 부활 때에 그 중에 누구의 아내가 됩니까? 그 때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저 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고, 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부활의 자녀이며, 하나님의 자녀]입니까? 그리고 같은 의미를 다르게 표현하셨는데,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누가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입니까? 이 시간은 여기에 대한 해답을 얻고 은혜를 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重生한 자(거듭난 자)들을 가리킵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이 부활의 자녀이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입니다.

부활(復活)은 죽음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는 것이 부활입니다. 하지만 죽어서 썩어 냄새가 나는 나사로가 다시 살아났지만, 현세에서 얼마 동안 살다가 다시 죽어야 하는 몸이었습니다. 그것을 지난번에 현세적 부활(現世的 復活)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신 부활의 자녀들의 부활은 “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36절)라고 하신 것과 같이 영생하는 종말론적 부활(終末論的 復活)을 의미합니다.

어쨌든 성경은 인류의 시조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자는 다 죽었다고 하였습니다(롬 5: 12-21). 에베소서 2장 1절에,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고 하였습니다. 모든 인류는 아담의 후손으로서 다 죄 아래 있는 자들이며, 죄로 말미암아 죽은 자들입니다.

성경에서는 죽음을 세 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영적 죽음입니다.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를 말합니다. 다음은 육체의 죽음 곧 영혼과 육신의 분리를 말합니다. 그리고 영원한 죽음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아담 안에서 죽은 인간을 살려 주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는데도 그 예수님을 믿지 않고 한 평생을 살다가 죽은 자들이 최후 심판에서 심판 받아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는 것을 뜻합니다.

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자들(영적 사망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요 1:12).

예수님은 탕자의 비유에서, 아버지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아들을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다”고 하셨습니다(눅 15:32). 그러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데 어떤 과정이 요청됩니까? 그것은 다음 ⑵⑶에서 설명합니다.

⑵ 예수님을 주(主)로 그리스도로 믿고 영접하는 것은 성령님에 의해서만이 가능합니다. (고전 12:3)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물으실 때에, 베두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고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대답을 들으시고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으로 알게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고전 12:3). 그러나 가롯 유다는 한 번도 예수님을 “주”라고 부른 적이 없습니다(마 26:25).

⑶ 이것을 예수님은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고 표현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 11:25-26). 살아서 믿는다는 것은 살아생전에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고 그 영혼이 성령으로 거듭나 하나님 나라의 생명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육신을 벗고(죽음) 그대로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둘째: 부활을 믿는 믿음의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영생하는 종말론적 부활을 확신하는 자들이 부활의 자녀이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입니다.

고린도 전서 15장을 부활장이라고 합니다. 바울의 확신으로 꽉 차 있는 말씀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예언의 말씀대로 역사 속에서 이루어졌다고 했습니다. 말씀은 있으되 그 말씀대로 역사 속에서 현실로 성취되지 않았다면 어떻게 그 예언의 말씀을 믿겠으며, 또 사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의 말씀이 없었다면 비록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 살아나셨다고 해도 그것이 우리 인류에게 무슨 의미가 있으며 관계가 있는지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말씀과 사건이 일치하는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 바울은 수많은 사람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하였고, "그 중에는 지금까지-이 고린도 전서를 기록하고 있는 이때까지- 태반이 살아 있고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나에게도 보이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예수님이 부활하시지 않으셨다면, 우리가 믿는 것도 헛것이고, 우리가 그의 부활을 증거하는 것도 거짓이며, 밤낮 핍박 받으며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자들일 것이다. 이 세상에서 살다가 죽으면 죽은 후에 아무 것도 없고 심판 받는 것도 천국도 지옥도 없다면, 내일 죽을터이니 먹고 마시며 아무렇게나 살다가 죽지 무엇 때문에 양심 지키며, 남의 눈치 보며 살 것 없잖으냐 ..... 그러나 바울은 죽음이 삶의 종국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며, 부활을 반의적(反意的)으로 역설하였습니다.

끝으로 바울은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전 15:57-58).

우리도 우리 주 예수님과 같이 부활할 것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부활된 심령으로 삶을 사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거듭나서 심령이 부활된 자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으로서 살아갑니다. 성령의 감동을 받고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이 부활의 자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부활의 자녀들은 에베소서 4장 17~32까지의 내용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⑴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을 입는 생활입니다.

17.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언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

18.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19.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20.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21.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⑵ 하나님을 본받는 생활입니다.

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28.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부활의 자녀 곧 하나님의 자녀로서 장차 우리도 우리 주 예수님과 같이 부활할 것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김학도 http://blog.daum.net/har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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