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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남 전도회

기도 하는손

  • 채종환
  • 조회 : 1153
  • 2015.06.06 오후 10:56

알브레히트 뒤러는 어려서부터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그는 유명한 화가를 찾아가 그림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스승 밑에서~
그림을 배우고 있던 자기 또래의
젊은이를 만나 둘은 절친한 친구가 되었다.


그들은 모두 가난했기 때문에~
그림 공부와 생활을 겸하기가 대단히 어려웠다.

어느 날 뒤러의 친구가 말했다.



"여보게,
우리 둘이 돈을 벌고~
그림을 그리는 일은 솔직히 너무 어렵지 않나.

그러니 우리 둘 중 하나가~
돈을 벌고 나머지 한 명이 그림을 공부하도록 하세.

그리고 나중에 돈을 벌면~
그림 공부를 또 할 수 있지 않겠나
자네가 나보다 실력이 나으니 자네가 먼저
그림을 공부하게 난 그동안 일을 해서 돈을 벌도록 하겠네."


친구의 말을 들은~
뒤러는 그럴 수 없노라고 거절하였다.

그러나 둘 다~
공부를 포기할 수는 없다며 진심으로
애원하는 친구의 청을 끝까지 거절할 수는 없었다.

마침내 뒤러는 친구가 벌어준 돈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작품을 팔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작품이 처음 팔리던 날~
뒤러는 고마운 친구를 찾아갔다.

그러나 친구는 그간의 힘든 노동으로 말미암아
손가락이 휘고 굳어져 그림을 그릴 수가 없게 되었다.

뒤러는 커다란 슬픔에 빠졌다.

친구의 희생으로 자신은 하고 싶은 일을 이루어 냈지만
친구는 자신 때문에 그의 일을 찾지 못한 것이다.


어느날 친구의 집에 예고 없이 방문한 뒤러는
친구가 그 마디진 두 손을 마주 잡고 기도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친구는 뒤러가 그림으로 성공한 것에 대해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었던 것이다.

뒤러는 자신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뻐해 주는
친구를 생각하며 기도하는 친구의 모습을 그렸다.


아~저 손~!
나를 있게끔 해준 저 손을 그리자.

그래서 온 세상에~
나의 감사하는 마음을 보여 주자."


그리하여 이~ 기도하는 손~은~
오늘 날 까지도 세계인의 가슴에 새겨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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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 하는손
  • 2015-06-06
  • 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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