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얘기 입니다... 사우나 마치고 하늘이 아침 운동 시키러 나갔다가 들어오는데 어떤 분이 하는 말이 못보던 개가 경비 아저씨 뒤를 쫄쫄 따라 다닌다며 귀띰해 주길래 보니 코코스파니엘 이쁜 아가인데~ 나를 졸졸 잘도 따르는 거예요~ 순간 나는 잃어버린 주인은 얼마나 몸이 달까 싶어 얼른 사진을 찍어 컴으로 인쇄해서 개 찾는데에 도움이 되기를 원하며 경비실로 가져 갔지요? 아파트 안에 있는 은행 출금문 앞에도 부치고 해서 일단 하늘이 목줄로 초소의 시원한 나무 숲 속에 매어 두고 물과 사료도 좀 가져다 주고 난 괜시리 바빠서 이리 저리 전화해 보구요~ 개 미용하는 곳에 사진이랑 올려주고 전화해 주고 해도 첨 보는 개라고 해요~~

교회가려구 준비하고 있는데 경비실에서 전화가 왔네요? 아무래도 자기가 아는집에 개들이 많은걸 생각이 나서 경비실에 실장님이 전화해 보니 그때 까지도 모르고 있었나 봐요~주인이~ 자기네 푸들이 2마리 있고 딸이 외국 여행 나간다구 코카 스파니엘을 잠깐 엄마한테 맡겨 둔거라고 해요~ 잠깐 동안에 베란다 문을 박차고 나간거라네요? 자기는 일하느라고 알지도 못한사이에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고민을 1분도 못하고 있는중에 경비아저씨로부터 전화 받고는 바로 데리고 갔으니 원 세상에 이런 복된 사람도 있었네요? 이렇게 주일 아침에 나 혼자 바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