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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불안을 이기는 법

  • 유은규 담임목사
  • 조회 : 980
  • 2019.03.15 오후 08:03

  어떤 철학자가 현대인의 삶을 한 단어로 줄인다면 불안이라고 했습니다. 이유는 모든 사람들이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불안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가장 기본적인 감정이기 때문에 불안을 완전하게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어쩌면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불안해하는 것을 당연합니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다 불안합니다. 나라의 안위(安危)를 생각하면 잠이 안 온다는 분들이 계시고, 계속 된 경기침체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은 결혼도 출산도 포기해 버리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기 울음소리도 개구쟁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도 잘 들리지 않습니다. 한평생 일을 했지만 퇴직 후에 다가오는 노후에 대한 걱정이 떠나지 않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불안을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지면 불안한 눈으로 세상을 보지 않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전의 우리는 적신(赤身)으로 나와서 적신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던 존재였습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살아가면서 지은 죄 때문에 진노 받아 마땅한 사람들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놓였던 존재였습니다. 이런 우리들을 예수님을 통해 죄 용서 해 주시고 자녀로 삼아주셔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믿기 전에, 그리고 지묘교회에 나오기 전의 여러분의 상태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때 살기 좋으셨습니까?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까? 그렇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크신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하루하루 견디게 하셨고, 결국 오늘 이 자리에까지 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은 오늘도, 내일도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안한 것을 보며 불안해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사모하십시오. 특히 은혜를 받는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 찬양의 자리, 말씀 묵상의 자리를 반드시 지키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로 모든 불안을 이겨내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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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안을 이기는 법
  •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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