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사람들이 절망하는 이유

  성도들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무슨 경영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눈앞에 보이는 현실 때문에 힘이 빠지고 절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현실이 우리를 절망케 하지만 우리가 절망하는데 몇 가지 근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출발점”을 잊고 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죄 가운데 태어나서 죄 가운데 살다가 죄 가운데 죽어갈 운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어 그 분으로 말미암아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함 받고 이제는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가 된 우리에게 모든 것, 절망, 실패, 좌절··· 까지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실 것입니다.(롬8:28) 그러므로 우리가 죄의 종노릇하고 있던 상태에서 구원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실을 기억한다면 절망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둘째는 “도착지”를 잊고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들은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되었습니다. 장차 우리가 살게 될 천국에 대하여 요한계시록의 기자는 “보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 이러라.” 우리가 도착해서 영원히 살게 될 천국은 이렇게 좋은 곳이 때문에 이 세상에서 잠깐 당하는 고난으로 인하여 절대로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셋째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잊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는 분입니다. 이샤야선지자를 통하여 예언하신 임마누엘의 약속은 예수님을 통하여 이루어졌습니다. 이 예언을 따라 때가 차매 마침내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하기 위하여 우리 가운데 성육신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보혜사 성령님께서 우리 곁에서 우리의 이름을 불러주시며 우리의 연약함을 위해 기도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다면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절망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교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며칠이 있으면 과거, 죄 가운데 살았던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 그리고 장차 우리가 거할 영원한 천국을 위해,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 함께 하시기 위해 성탄하신 예수님을 맞이하게 됩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기억하며 힘과 용기를 얻어 절망 가운데서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