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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미니멀 라이프(minimal life)

  • 최영광 목사
  • 조회 : 940
  • 2019.06.01 오전 11:41

여러분은 필요한 것 이외에는 가지지 않는 생활방식을 가리키는 미니멀 라이프를 들어보셨습니까? ‘미니멀 라이프가 인기를 끌게 된 배경에는 미국의 금융위기가 있었습니다. 2007년에 미국 최대의 금융위기인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지속되는 장기 불황에 미국 사회 구성원들은 과거의 삶과 비교하며 무비판적인 소유에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2010, ‘조슈아 필즈 밀번라이언 니커디머스가 개설한 웹사이트 미니멀리스트가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소위 말해 당시 억대연봉으로 잘 나가던 20대 청년 두 명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부와 명예를 하나씩 내려놓기 시작하면서 목적이 뚜렷한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그 사이트에 올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사이트는 개설한지 1년 만에 방문자가 10만 명이 넘었고 각종 언론에 집중을 받기 시작하면서 미니멀라이프라는 단어가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미니멀 라이프가 최소한의 소유를 가지고 사는 방식에 불과했다면 큰 인기를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사람들이미니멀 라이프에 주목한 것은 이러한 삶이 보다 인생의 목표를 선명하게 만들어 주었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는 마치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보다 선명한 목적에 집중하기 위해서 불필요한 것들을 끊어내는 선수와 같습니다. 운동선수들이 중요한 대회를 준비할 때, 식단을 조절합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도 연락을 조절합니다. 오락과 유흥, 개인적인 시간들을 절제하고 하루의 시간을 분단위로 나눠서 운동을 계획을 합니다. 이와 같이 삶의 방식이 단순해질수록 삶의 목적은 더욱 선명해집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입니다(16:24). 예수님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져야만 예수님을 따를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도바울도 상을 받기 위해서 달음질하는 자들도 이기기 위해서 모든 일에 절제를 한다고 말씀합니다(고전9:25). 나의 삶에 불필요한 소유, 즉 염려와 분주함, 육체의 소욕을 따르고자 하는 마음을 버리는영적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해야 합니다. ‘영적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할 때, 예수님을 향한 삶의 목적은 더욱 선명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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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멀 라이프(minimal life)
  • 201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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