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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절망이 오히려 희망입니다

  • 유은규 목사
  • 조회 : 958
  • 2019.09.21 오후 06:08

  아버지와 아들이 사막을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사막은 불덩어리같이 뜨거웠고 갈 길은 멀었습니다. 뜨거운 햇빛과 목마름을 견디지 못한 아들이 아버지, 더 이상 못 가겠어요. 목이 마르고 지쳐서 죽을 것 같아요..” 아버지가 아들에게 얘야, 얼마 안 가서 사람이 사는 마을이 있을 거야. 끝까지 가보자.” 아버지는 아들을 다독였지만 이미 아들은 절망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두 사람은 무덤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아들이 놀라서 아버지! 저것 보세요. 저 사람도 우리처럼 죽었어요.” 무덤을 본 아들이 살려고 하는 의욕이 없어 보일 정도로 크게 절망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에게 아니다. 무덤이 있다는 것은 곧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사람이 없는 곳에는 무덤도 없으니까. 멀지 않은 곳에 분명히 마을이 있을 거야.” 아버지의 기대대로 멀지 않은 곳에서 마을을 발견하였고, 그들은 계속해서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절망이 곧 희망입니다. 왜냐하면 충분히 절망해야 참된 희망을 붙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절박한 위기를 만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 인생의 결정권을 쥐고 계신 하나님을 붙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힘쓰고 애쓰지만 희망과 절망, 성공과 실패 등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대상29:11-12) 그렇다고 노력하지 말자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의 노력과 애씀을 이루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먼저 기도하자는 것입니다. 기도는 모든 일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의 통로이며 절망 중에 희망이기 때문입니다.(33:2)

 

  새는 날개가 아무리 무거워도 떼어버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날개 때문에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는 돛이 아무리 커도 잘라버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돛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차의 기관차가 아무리 무거워도 그것을 달고 다닙니다. 왜냐하면 무거운 기관차가 없다면 단 1m도 전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비행기는 날개가 아무리 커도 작게 만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날개 때문에 높이 날아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절망이 곧 희망입니다. 여러분들은 무엇에 인생을 걸고 사십니까? 인생의 참된 주권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 인생의 절대희망입니다. 39:7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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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망이 오히려 희망입니다
  • 201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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