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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사람은 무엇으로 변화되는가

  • 최영광 강도사
  • 조회 : 1060
  • 2018.10.26 오후 02:40

 여러분은 사람이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영국의 세계적인 경제학자 존 케인스는 "변화에서 가장 힘든 것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갖고 있던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사실 변화란, 새로운 무엇인가를 깨달아야 일어나는 것이 아닌 고정된 사고의 틀이 깨어져야 일어난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한 말입니다. 그렇다면 성경 속 인물 중에 고정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변화된 삶을 살았던 인물은 누가 있을까요?

 

 베드로는 3년 동안 예수님을 모시고 다녔던 열 두 제자 중에 한명이었습니다. 더욱이 그는 예수님께 총애를 받아서 그 누구보다 예수님과 가까이 지냈던 제자였습니다. 그랬던 그가 예수님이 잡히시던 날 밤, 예수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하고 도망을 가버렸습니다. 이와 같은 베드로의 행동에는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시면 왕이 되실 줄 알았고, 자신은 예수님의 오른팔이 되어 자리 하나를 차지할 것이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에서는 복음서와는 전혀 다른 베드로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도행전 4장에서 베드로와 요한은 못 걷는 앉은뱅이를 고치고 솔로몬의 행각에서 설교를 하다가 공회 앞에 세워져 심문을 받게 됩니다. 공회에서 베드로와 요한에게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와 요한은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했음을 밝혔습니다. 그러자 더 이상 사람들에게 예수의 소문이 퍼지는 것을 두려워한 공회원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석방하는 대신에 더 이상 예수의 이름을 증거하지 못하도록 경고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아주 멋있는 말을 합니다. 그 말은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였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베드로의 담대하고 용감한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베드로는 어떻게 복음서에서의 모습과 사도행전에서의 모습이 다를 수 있었습니까? 그 비결은 사도행전 18절에 있습니다. 성령의 임재를 경험한 베드로는 담대함을 얻어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사람이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습니다. 성령 충만할 때 사람은 사고의 틀을 깨고 새로운 삶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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