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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서로에게 문안하라

  • 최광일 목사
  • 조회 : 116
  • 2022.08.13 오전 10:22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를 마무리하면서, ‘문안하라는 표현을 세 번씩 연거푸 사용하면서

믿음의 공동체로서 서로를 향하여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환영하고 기쁘게 맞이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에게문안하라고 권면합니다

계급과 차별이 있는 시대를 살아가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여 믿음의 공동체 속으로 들어올 때

이전에 가지고 있었던 모든 신분과 지위, 그리고 계급은 다 사라지고, 주 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이며,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세상 속에서는 계급이 있고 차별이 있지만, 주님 안에서 모두가 한 가족이 되었고, 거룩한 성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서로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서로에게 문안하는 일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내가 주의 은혜와 사랑으로 하나님의 성도가 된 것처럼, 나의 곁에 있는 분들도 동일한 은혜와 사랑으로 하나님의 성도가 되었으므로

우리는 서로를 바라볼 때마다 주의 은혜와 사랑을 돌아보게 되고, 감사하게 되며, 기쁨으로 문안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도 바울은 서로에게문안하라고 권면합니다. 일방적으로 한쪽에서만 문안하고, 반대편에서는 문안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동등한 위치에서 주의 사랑으로 서로 문안하라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힘이 있는 사람, 돈이 많은 사람

지위와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인사를 받고, 환영을 받습니다

하지만 교회 공동체 안에서는 주인이거나 노예이거나 상관없이 모두가 서로에게 문안을 하고 사랑과 관심을 베풀면서 환영합니다

이것이 서로에게 문안하라는 의미입니다.

 

간곡히 바라옵기는 우리 지묘교회는 예수 안에서 성도된 우리 모두가 서로를 향한 뜨거운 사랑과 관심으로 서로에게 문안하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여전히 소외되고 외면받는 이들에게 사랑으로 문안하는 공동체가 되길 원합니다.

그리하여 교회의 문턱을 넘어서, 소외된 많은 이들에게 주의 사랑으로 문안하면서 주의 복음을 흘러 보내는 축복의 통로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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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로에게 문안하라
  • 202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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