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목회 칼럼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 방성민 목사
  • 조회 : 1067
  • 2018.08.10 오전 11:18


 우리가 잘 아는 북유럽 스웨덴이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스웨덴은 지난 72734.6도를 기록해 올해 들어 가장 무더운 날이라고 했습니다.

대구에 사시는 분들이 생각할 때 고작 34.6도로 가장 더웠던 날이라고 하니 그 정도 더위로 뭘 그렇게 생색 내냐고 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7월 평균 기온이 16-17도정도 밖에 되지 않는 스웨덴이라는 나라 입장에서 보면 260년 만에 7월 평균 최고기록을 갱신하였고, 체감 온도는 우리나라 더위보다 훨씬 더 강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상고온에 최악의 산불까지 발생 했는데 이상한 방법으로 산불을 진화합니다. 두 대의 전투기를 산불 현장에 보내 불길 위에 폭탄을 투하했고, 폭탄이 폭발하면서 주변의 산소를 모두 흡입해 태워버리게 하는 산불진화를 시도한 것입니다. 흔히 생각할 때 산불이 났다면 주변의 나뭇가지나 소화기나 물로 불을 꺼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폭탄을 투하해서 불을 끈다는 생각은 잘 하지 못합니다.

 

 성경에도 이번 여름 날씨처럼 아주 뜨거운 장면이 등장하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다니엘서에 보면 다니엘의 세 친구가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 절하지 않자 평소보다 칠 배나 더 뜨거운 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 던져졌습니다 그런데 왕이 보는 가운데 분명히 세 명을 풀무불 가운데 던졌는데 결박되지 않은 네 사람을 보았습니다. 결국 이들이 불 가운데서 죽지 않고 나왔을 때 머리털도 그을리지 아니하였고 겉옷 빛도 변하지 아니하였고 불 탄 냄새도 없었더라”(3:27)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살려주시려면 불에 던져지기 전에 구해 주시지 왜 하필 불속에 들어간 이후에 살려주시나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에 이런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었고 극렬히 타는 풀무불의 죽음 앞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이번 여름에 에어컨도 감당하지 못하는 날씨 가운데 살아가고 있지만 이런 살인적인 더위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고 함께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우리를 도우시고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길 축복합니다.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 2018-08-10
  • 방성민 목사
  • 1068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