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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단 두 마디의 전도

  • 지묘교회
  • 조회 : 1352
  • 2016.10.28 오후 01:58

 호주 시드니의 중심가인 George Street에서 40년 동안 전도한 사람이 있었다. 그가 전한 복음의 내용은 단 두 마디. 선생님, 구원받으셨습니까?, 만약 선생님이 오늘밤 죽는다면 천국에 가기로 되어 있습니까?”

 어느 날 런던의 한 교회에서 주일 예배가 마칠 무렵, 어떤 낮선 사람이 일어서서 간증을 하나 해도 되냐고 물었고, 목사님은 시계를 보면서 3분 이내로 해 달라며 허락을 했는데, 그는 호주에서 한 사람이 전한 이 두 마디를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목사님은 그 다음 주에 호주에서 3일 동안 집회를 인도하였는데, 상담을 하러 온 자매에게 어떻게 구원받게 되었는가를 물었을 때에 역시 두 마디의 질문이었고, 6개월 후, 인도 북동부에서 5천 명의 인도 선교사들이 모이는 집회에서 힌두교에서 개종한 선교사와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외교관 시절 그도 역시 호주에서 들은 이 두 마디의 말로 고민하다 힌두교 성직자에게 상담을 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고 오히려 그에게 기독교 선교사를 소개 받고 예수님을 영접했다.

 그 외에도 같은 내용의 간증을 계속 듣게 되자, 이 목사님이 시드니로 다시 갔을 때, 그분을 꼭 만나야겠다는 마음이 일어나게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만난 그 분은 Mr. Jenner였다. 그리고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목사님이 지난 3년간 경험했던 사건들을 그에게 말했을 때, 그 노인의 볼에서 하염없는 눈물이 흐르며 다음과 같은 간증이 나왔다.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과거에 나는 호주 전투함을 타고 있었고, 정말 형편없는 타락한 삶을 살고 있었지요. 그로 인해 제 인생에 큰 위기가 닥쳐왔을 때, 제 동료 한사람이 나에게 소책자를 주며 저를 도와주었고, 그 친구를 통하여 나는 주님을 영접하게 되였습니다. 그 이후 나의 인생은 완전히 바꿔져 나가기 시작했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도 감사해서, 그때 나는 하나님께 약속을 했습니다. ‘주님, 하루에 최소한 열 명에게 이런 방법으로 전도하겠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40년이 넘도록 전도를 했습니다. 직장에서 은퇴한 이후에는 시드니에서 가장 번화한 George Street 거리가 최고의 전도장소라 생각되어 그곳에서 계속 전도했지요. 수많은 사람들이 거절을 했었지만, 또한 수많은 사람들은 제가 나누어준 책자들을 받아갔지요. 그런데 40년 넘게 전도를 해 왔었지만, 지금까지 그 어느 누구도 이 전도로 인해 주님을 영접했다고 말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Jenner! 그는 똑같은 전도방법으로,“선생님, 구원받으셨습니까? 만약 오늘 저녁 죽는다면 천국 갈 수 있습니까?” 그가 전도한 사람은 최소한 146,000명이였. 영국 목사님과의 만남이 있은 후 2주후에 Jenner씨는 하나님이 부르셨다.

 복음을 전했지만, 단 하나의 열매를 보지 못하고 낙심하던 Jenner씨를 하나님은 기적 같은 이야기로 위로하신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 내가 전하는 복음, 나누는 사랑이 결코 헛되지 아니하고 열매 맺는다는 간증이 우리에게도 임하기를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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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 두 마디의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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