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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어려운 때 일수록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 유은규 담임목사
  • 조회 : 1447
  • 2016.02.12 오후 02:26

 

  새해가 시작 된지 한 달 보름쯤 지났고 구정을 지난 지 벌써 1주일이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희망스러운 소식보다 정말 기가 막힌 뉴스가 더 많았다고 할 정도로 나라는 더 혼란해졌고, 세상은 더 악해졌으며, 삶은 더 힘들어졌습니다. 이럴 때 탄식하며 누구를 탓할 것이 아니라 극한 어려움을 이겨낸 위인들을 살펴보면 삶의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사우스타코다주()의 러시모어 산에 위대한 대통령들의 얼굴을 새겨놓고 그들의 삶을 통해서 교훈을 얻습니다. 거기에는 네 명의 대통령, 곧 조지 워싱턴, 토마스 제퍼슨, 테오도르 루즈벨트 그리고 에이브러햄 링컨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이 조각상은 1927년에 시작해서 14년 이상 걸렸는데 머리만 해도 건물 5층 높이인 18미터며, 전체 높이는 42미터나 되는데 이집트의 피라미드보다도 더 크다고 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조각상 중의 하나입니다. 이 네 명의 대통령들을 살펴보면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가 어렵고 혼란스러울 때 숱한 역경을 이기고 나라를 안정시켰으며 오늘의 미국을 세우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네 명의 대통령들에게 공통점이 있는데 그들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지하는 믿음의 삶을 살았습니다. 특히 그들은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사모하며 기도했습니다.

  워싱톤은 미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할 때 성경이 아니면 세계를 다스릴 수 없다고 하면서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했습니다. 제퍼슨은 미국 독립선언서의 작성자로서 미합중국은 성경을 반석으로 삼아 서 있다고 강조했으며 링컨은 가난하여 제대로 학교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성경을 그의 곁에 두고 부지런히 읽고 말씀대로 살려고 힘을 썼습니다. 대통령이 된 뒤에도 그는 집무하는 책상 위에 늘 성경을 두고 읽었으며 성경은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좋은 선물이라고 했습니다. 루즈벨트는 신실한 그리스도인 부모 밑에서 성장하여 42세에 미국 대통령에 취임했는데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연소였습니다. 그는 어떠한 방면에서 활동하는 사람이든지를 막론하고 그가 자기의 생을 참되게 살기를 원한다면 나는 그에게 성경을 연구하라고 권하겠다고 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나라를 살리고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면서 나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나라를 살리고 흥왕케 하는 것이 정치인이나 기업인들의 손에 있지 않습니다. 성경은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주권이 다 주()께 속하였고···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다.”(대상29:11-12)고 했습니다. 바라기는 나라가 어려울 때 교회가, 대통령과 정치인들과 백성들이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면서 나라를 잘 세워나가도록 더욱 기도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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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운 때 일수록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 2016-02-12
  • 유은규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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