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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마라톤과 좋은 소식

  • 유은규 담임목사
  • 조회 : 1399
  • 2015.10.17 오후 01:49

  기원전 490, 아테네 북동쪽에 있는 마라톤이라고 하는 벌판에서 그리스군과 페르시아군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그리스군은 강력한 페르시아군대에게 열세였습니다. 그러나 이 날 전투에서 밀티아데스 장군이 이끄는 그리스군대가 페르시아군을 격파하고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그리스의 한 병사가 자기 조국이 승리했다는 기쁘고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42.195km의 먼 길을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쉬지 않고 달리고 또 달린 끝에 드디어 아테네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전쟁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던 아테네 시민들에게 큰 소리로 우리가 이겼습니다. 우리가 페르시아군을 무찌르고 승리했습니다.”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이 병사가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했지만 너무나 먼 거리를 달려오는 바람에 탈진해서 그 자리에서 쓰러져 숨지고 말았습니다. 이 병사는 자기 조국이 승리했다는 좋은 소식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서 먼 거리를 달려와서 그 좋은 소식을 전하고 장렬한 최후를 마친 것입니다.

  이처럼 자기 조국의 승리의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장렬하게 죽은 이 병사를 기념하기 위해서, 올림픽의 꽃이라고 하는 마라톤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에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좋은 소식은 꼭 전해져야 하고, 또 좋은 소식을 들은 사람은 반드시 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말 좋은 소식을 들었는데, 전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혹시 좋은 소식이 들었는데 자기만 알고 전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심보가 고약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10월과 11월을 전도의 달입니다. 특히 1129일은 전도 주일입니다. 그리고 25일 주일에 전도대상자 1차 작정을 하려고 합니다. 세상에 좋은 소식이 많이 있겠지만 예수 영접하면 마귀에게 끌려 다니며 죄만 짓던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예수 믿으면 지옥 불 못에서 형벌 받을 사람이 구원받고, 천국의 복을 누리는 것이 가장 좋은 소식입니다. 이 좋은 소식을 전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우리는 전도하면 말 잘해야 하고 예수님에 대해서 많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좋겠지만 우리의 말이 어눌하고 많이 알지 못해도 복음은 그 자체에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도가 미련하게 보이고, 내 능력이 부족해도 그리스의 어떤 병사처럼 최선을 다해서 전도하고, 전도대상자의 구원을 위해서 힘써 기도하면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이 구원의 능력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이번 한 주간 동안 불신 영혼을 불쌍히 여기시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전도대상자를 찾아보시고 다음 주일에 작정하셨다가 이 해가 가기 전에 한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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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톤과 좋은 소식
  • 2015-10-17
  • 유은규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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