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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감동적인 선교 이야기

  • 유은규 담임목사
  • 조회 : 1644
  • 2015.10.24 오후 12:14

  칼럼을 준비하면서 감동적인 이야기를 읽고 소개합니다. 130여 년 전, 일본에서 선교하던 앨트먼 선교사가 미국의 어느 선교 세미나에서 은자(隱者)의 나라, 조선에는 지금 복음을 듣지 못한 영혼, 1200만 명이 죽어가고 있는데 그들을 위해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열변을 토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 후 일 년이 지났지만 한 사람도 조선 선교에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교회 지도급 인사들도 조선 선교는 시기상조라고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인도 선교를 준비하고 있던 한 선교사 후보생의 마음에 네가 조선에 가지 않겠느냐?”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어느 교회에서, 이 선교사 후보생에게 인도 선교 파송 제의가 들어와서 수락한다는 편지를 보내려고 우체국에 갔습니다. 그런데, 너마저 조선에 가지 않으면 조선의 영혼은 어떻게 하나?라는 강력한 감동이 일어났습니다. ‘이 감동은 조선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 아버지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인도 선교에 대한 생각을 접고 조선을 향하게 됩니다. 이 선교사가 나중에 연세대학교를 세우는 등, 조선 선교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언더우드인데 그 때 나이가 26세였습니다.

  그런데 언더우드에게는 결혼해서 함께 선교사로 가기로 약속한 약혼녀가 있었습니다. 약혼녀가 언더우드에게 조선은 무엇을 먹고 삽니까?” “몰라요.” “조선에는 병원이 있나요?” “몰라요.” “그러면 당신이 조선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내가 알고 있는 것은 하나님을 모르고 지옥으로 향하여 가고 있는 1200만 명의 영혼을 보고 하나님이 울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이 대답을 들은 약혼녀가 그에게 파혼 선언을 했습니다. 그러나 언더우드는 파혼 당한 아픔을 안고 조선 선교를 위해 출발해서 교회와 학교와 병원을 설립했으며 지금도 그의 후손들이 4대째 한국을 위해서 선교하고 있습니다.

  저는 저부터 시작해서 모든 성도들이 지옥 멸망의 길로 가고 있는 영혼들이 불쌍해서 울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 마음을 가지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피 한 방울도 섞이지 않은 조선 사람을 위해서 파혼 당하면서까지 선교했던 언더우드처럼 하지는 못한다고 해도 언더우드의 마음, 나마저 전도하지 않으면 죽어가는 불신 영혼을 누가 구원하겠나.마음으로 주변에 있는 불신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벌써 10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어영부영하는 사이에 2015년이 속절없이 다 지나가게 될 것입니다. 전도는 주님의 엄하신 명령(딤후4:1)이요 마지막 유언(16:15)이며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전도대상자를 정하시고 이 해가 다 가기 전에 그들의 구원을 위해서 힘써 기도하고 복음을 전해서 주님께로 인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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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동적인 선교 이야기
  • 2015-10-24
  • 유은규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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