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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최고의 걸작품

  • 유은규 담임목사
  • 조회 : 1724
  • 2014.10.04 오후 01:57

  어떤 미국 사람이 프랑스에 관광을 가서 골동품 가게에 들렀습니다.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오래되고 낡아서 색깔이 바랬지만 진주 목걸이의 장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500달러(우리 돈으로 약60만원)에 구입해서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방치해 두었는데 약간의 현찰이 필요해서 진주 목걸이를 팔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목걸이가 비싼 것은 아니지만 오래된 것이라서 값을 얼마나 쳐줄지 호기심을 가지고 집 근처에 있는 보석상에 갔습니다. 보석상 주인은 그 진주 목걸이를 손위에 올려놓고 두꺼운 돋보기를 가지고 한참 동안 감정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상기된 표정으로 "20,000달러(우리 돈으로 약2천4백만원)를 드릴 테니까 파십시오."라고 했습니다. ‘500달러짜리를 20,000달러에 주겠다.’는 말에 깜짝 놀란 목걸이 주인이 팔지 않고 일단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목걸이를 가지고 꽤 알려진 골동품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골동품 가게의 주인도 한참동안 감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을 불러서 한참 동안 의논하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50,000달러를 드릴테니까 이 진주 목걸이를 파십시오." 목걸이 주인이 더 놀랐습니다. 그래서 솔직하게 골동품 가게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사장님. 오래 되어서 색깔이 다 바랜 진주 목걸이인데 왜 그렇게 값이 많이 나갑니까?" 그러자 골동품 가게 주인이 "아니, 아직도 모르고 계셨습니까?"라고 하면서 가지고 있던 돋보기를 진주 목걸이에 들이대면서 자세히 보라고 했습니다. 거기에는 깨알 같이 작은 글씨로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조세핀에게, 황제 나폴레옹으로부터." 그리고 오른 편에는 나폴레옹 황제의 친필 사인이 들어있었습니다. 골동품 주인이 "이 진주 목걸이 자체만으로는 불과 몇 십 불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적혀 있는 글씨와 친필사인이 나폴레옹 황제의 것이기 때문에 값이 많이 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당신의 형상으로 창조하시고 난 뒤에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보혈로 구속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 모두에게 “너는 내 것이라.”고 인(印)쳐 주셨다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세상적으로 볼 때는 부족하고 연약한 것 같이 보이지만 나폴레옹의 사인이 들어있는 진주 목걸이보다도 더 보배롭고 존귀한 최고의 걸작품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믿음의 자긍심을 가지고 승리하며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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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의 걸작품
  • 2014-10-04
  • 유은규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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