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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축복의 문화를 만들어 갑시다.

  • 유은규 담임목사
  • 조회 : 1675
  • 2014.06.28 오후 01:10

  미국의 심리학자 로젠탈의 리포트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실험을 하기 위해 들쥐를 7마리씩 두 집단으로 나누어 똑같은 환경 속에서 사육했습니다. 한 쪽 쥐에게는 먹이를 줄 때마다 쓰다듬어 주며 좋은 말을 해주고, 다른 쪽의 쥐들에게는 먹이를 줄 때마다 욕을 하며 퉁명스럽게 대했다고 합니다. 약 3개월 후에 살펴보니까 양쪽이 현저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쓰다듬어 주며 좋은 말을 해준 쥐들은 토실토실하고 건강한데 비해서, 욕을 하며 퉁명스럽게 대한 쥐들은 까칠하고 발육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지극히 단순한 삶을 살아가는 쥐들도 이러한데 하물며 고도의 정신 활동을 통하여 타인과 지(知)․정(情)․의(意)의 삶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인간들에게는 그 차이가 얼마나 현저하겠습니까? 이 실험 결과는 우리에게 서로 좋은 말을 주고 받고, 서로 축복하며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해 줍니다.

  디엘 무디는 1860년대에 전도운동을 통하여 수많은 영혼들을 살린 위대한 전도자입니다. 그런데 무디에게 전도운동을 통하여 수많은 영혼을 살릴 수 있었던 비결이 있었습니다. 그 것은 그가 어디를 가서 누구를 만나든지 먼저 축복을 했습니다. 어린이나 술주정뱅이를 만나도 축복했고, 깡패를 만나도 축복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렇게 축복한 대로 사람들이 변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에게 축복을 했더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목사가 되었고, 술주정뱅이를 축복했더니 변하여 복음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었으며, 깡패에게 축복했더니 변하여 교회에 충성하는 일꾼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왜곡된 여론이 나라를 멍들게 하고 비판하는 말과 글 때문에 온 나라가 상처를 입고 음란한 문화가 나라를 좀 먹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우리나라를 치유하고 회복하고 살릴 수 있는 것은 축복하는 것입니다. 축복할 때에 관계가 회복되고, 사람이 변하고, 희망이 피어오르고,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한 마디로 축복의 사역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에게 원수도 사랑하며, 미워하는 자는 선대하며, 저주하는 자는 축복하며, 모욕하는 자를 위해서는 기도하라(눅6:27~28)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축복하는 삶이 문제를 해결하며, 관계를 회복하며, 회개의 바람을 일으키며, 생명을 살리기 때문입니다. 온 세상에 비판과 음란과 패거리와 저주의 문화가 가득합니다. 이럴 때, 예수님의 말씀대로 축복의 말을 하고 축복의 문화를 만들어내고 하나님의 복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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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복의 문화를 만들어 갑시다.
  • 2014-06-28
  • 유은규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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