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목회 칼럼

 

명품 인생으로 거듭납시다.

  • 유은규 담임목사
  • 조회 : 1657
  • 2014.05.31 오후 02:31

  피카소는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시골학교 미술 선생님이셨던 아버지는 피카소를 권위 있는 미술학교에 입학시켰지만, 그는 따분하고 이론적인 교육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피카소는 있는 그대로의 사물에 만족하지 않고 사물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모습들과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도시의 뒷골목을 다니기를 좋아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곳에는 온갖 쓰레기들이 있었지만 그런 것을 보면서 영감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피카소가 작품의 영감을 얻기 위해서 파리의 뒷골목을 걷다가, 버려진 낡은 자전거를 보게 됩니다. 낡았지만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고 있는 자전거를 유심히 바라보던 피카소가 낡은 자전거에서 강인한 힘과 역동성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가져와서 운전대와 안장을 떼어내고, 용접해서 우직한 황소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세계적인 걸작품, <황소 머리>였습니다.

  어떤 기자가 어떻게 해서 이런 걸작품을 만들었는지를 물었더니 피카소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들에게 버려졌다고 해서 그 물건이 죽은 것은 아닙니다. 생명은 부여하는 자의 몫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게 쓰레기는 훌륭한 가능성을 지닌 예술 재료라고 할 수 있지요."

쓰레기도 생명을 부여하는 자의 손에 들려지면, 생명력 있는 명품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결국 쓰레기와 명품의 차이는 그것이 누구의 손에 들려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하나님은 전능하신 창조주십니다. 하나님은 흑암과 혼돈 뿐인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사람도 명품 인생으로 새롭게 창조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베드로나 요한이나 야고보등 예수님의 제자들은 부족하고 실수도 많고 허물도 많고 성격적으로도 문제가 많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창조주이신 예수님의 손에 의해서 주님의 교회에 귀한 일군으로 귀하게 쓰임 받고 하나님 나라의 별과 같이 빛나는 명품인생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소망을 줍니다. 쓰레기같이 버려진 낡은 자전거가 위대한 예술가의 손에 의해서 명품으로 거듭나고, 부족하고 실수도 많고 문제 많은 제자들이 주님의 손에 붙들려서 명품인생으로 거듭난 것처럼, 전능하신 주님이 우리를 붙들어서 다듬어주시면 우리도 명품 인생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바라기는 주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예. 하겠습니다.”, 또 무엇을 하라고 하시든지 “예. 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하고 순종하셔서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명품인생이 되시기를 축복한다.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명품 인생으로 거듭납시다.
  • 2014-05-31
  • 유은규 담임목사
  • 1658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