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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성탄절은 새 절기 새 희망입니다

  • 유은규 목사
  • 조회 : 2408
  • 2012.12.22 오후 01:12

오늘은 대강절 넷째 주일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신앙의 역사를 이어 갈 목적으로 교회력을 제정하여 지키고 있습니다. 주로 교회력은 예수님의 일생에 맞춰 구성되는데 그 첫 번째 절기가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강절입니다. 대강절은 성탄절 4주 전부터 시작하여 성탄절까지 계속되는데, 이 기간에 성도들은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고 회개하여 주님을 맞이할 삶을 준비하는 절기입니다.

교회력의 첫 절기인 대강절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시 새로운 희망을 주시는 절기며 새롭게 출발하게 하시는 희망의 계절입니다. 희망 중에 가장 큰 희망은 다시 시작하고, 다시 출발할 수 있는 희망입니다. 세상의 달력은 신년 정월 초하루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나 교회력으로 본다면 예수님이 성탄하신 날부터 새해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교회력의 첫 절기인 성탄절을 맞이하여 다시 출발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 하나님으로부터 가장 큰 희망을 선물로 받은 셈입니다. 바라기는 모든 성도들이 성탄하신 예수님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고, 새롭게 시작하실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역사가인 아놀드 토인비는 문명의 흥망성쇠(興亡盛衰)를 내부적인 원인으로 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세계 문명 21개 중 19개의 쇠망(衰亡)이 내부적인 원인에 의한 것임을 발견하였습니다. 즉 전쟁과 같은 외부적인 파괴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부의 부패와 타락에 의해 무너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한 문명이 쇠퇴하기 시작할 때는 사람들의 생각이 부정적으로 변하고, 희망을 가지지 않는 정신적 쇠퇴가 선행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희망을 잃어버리자 가정도 사회도 문명까지도 기울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희망을 갖는다는 것은 긍정적인 인생관을 갖는 것입니다. 희망을 갖는다는 것은 가능성을 믿고 어떤 상황에서도 돌파구를 찾는 것입니다. 희망을 갖는다는 것은 진실의 승리를 믿으며 거짓의 일시적인 성공을 보고도 허무해지지 않도록 용기를 갖는 것입니다. 희망을 갖는다는 것은 자신의 사명 위에 확고히 서는 것입니다. 희망을 갖는다는 것은 다시 일어나는 것입니다. 넘어진 것이 잘못이 아니라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 잘못입니다.

바라기는 성탄절을 맞아 하나님이 주시는 새 희망으로 다시 새롭게 출발합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 희망을 주시는 분입니다. 렘29:1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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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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