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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하나님 나라는 어떤 곳일까?

  • 최광일 목사
  • 조회 : 146
  • 2021.10.30 오후 03:14

보통 사람들은 천국 또는 하나님의 나라는 죽음 이후에 가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죽었다가 다시 살았다고 하는 소위 임사 체험(臨死體驗)을 했다고 하는 사람은 천국을 보고 왔다고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2013년에 하버드 의대 신경외과 이븐 알렉산더(Eben Alexander) 교수는 자신이 7일간 죽었던 이야기를 나는 천국을 보았다(Proof of Heaven)’이름의 책으로 기록하여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 나라는 우리가 죽음 이후에 가는 곳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이 땅에 임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가 어떤 곳인지에 대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고 하나님 나라의 모든 면을 세세하게, 완벽하게 설명하신 것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특징적인 그림 언어’(메타포, Metaphor)’로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가 어떤 곳인지에 대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고 하나님 나라의 모든 면을 세세하게, 완벽하게 설명하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특징적인 그림 언어’(메타포, Metaphor)’로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특별히 누가복음 4:16-9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곳인지 보여 주십니다. 이 말씀은 희년(禧年, Jubilee) 제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희년은 매 50년째가 될 때, 모든 빚을 탕감하여 주고, 모든 신분과 땅의 소유가 회복되는 시기였습니다. 그리하여 사회적인 부조리와 가난이 대를 이어 영속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새로운 희망과 회복을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예수님은 4가지의 그림 언어로 하나님 나라의 특징을 보여 주고 계십니다. 먼저, 하나님 나라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곳입니다.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란, 그들의 상황과 형편을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힘들고 고단한 삶을 끝내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안식과 회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 나라는 포로된 자에게 자유가 임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류는 죄의 종으로, 죄의 포로로 살아왔습니다.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사는 듯 했지만, 결국 사탄의 권세 아래에서 죄의 종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들에게 자유가 임하는 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입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 나라는 눈 먼 자가 다시 눈을 뜨게 되는 곳입니다. 육신적으로 그리고 영적인 소경이 된 자의 인생은 암흑 그 자체입니다. 사도 바울은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건을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26:18) 인도하신 사건이라고 고백합니다. 눈 먼 자가 다시 눈을 뜨게 될 때, 그에게는 새로운 인생이 열리는 순간입니다. 바로 하나님 나라가 그런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 나라는 눌린 자가 자유롭게 되는 곳입니다. 세상의 여러 가지 제도로 말미암아 억압을 받을 뿐 아니라 악한 영의 권세에, 귀신에 억압을 받고 고통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이 자유롭게 되는 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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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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