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대한민국

 저는 지난 18일-19일, 시찰회 목사님과 장로님들과 함께 여수 엑스포를 다녀왔습니다.(가실 분이 계신다면 사전에 준비를 잘 하시고 가는 곳마다 줄 설 각오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수 엑스포는 세계 31개 나라가 참여하여 바다를 소중하게 여기고 잘 보호하며 발전시키고 있다는 것을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국제관에는 참가한 나라마다 부스를 만들어서 자기 나라의 해양 기술과 능력과 비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중에 단독 건물로 세워진 한국관은 홈 어드벤테이지가 있었겠지만 그 규모와 크기를 다른 나라와 비교해 봤을 때 웅장했을 뿐만 아니라 천장을 돔으로 만들어서 뛰어난 기술로 각가지 영상을 보여 주고 관람객들과 장단을 맞추며 함께 한 공연은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산업관에는 삼성. 현대. LG등 우리나라 기업들이 자신의 기업을 홍보했는데 그들의 기술과 영상수준이 국제관에 전시한 어느 나라보다 더 우수했습니다.

 특히 빅오쇼는 스크린 대신에 물로 만든 수막(水幕)에 영상물을 띄어서 보여주면서 동시에 불꽃 쇼. 분수 쇼를 펼쳤는데 그 영상과 기술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와서 불편한 부분도 있었지만 규모와 제반시설과 도로망 등 우리나라의 기술과 재능과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사실을 한 번 더 느끼고 왔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모든 사실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왜냐하면 50년 전, 60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여수 엑스포 같은 국제전시관에 내 놓을만한 것이 없었는데 지혜와 재능과 능력의 원천이신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이처럼 대단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36분에 우리나라 인구가 5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그래서 ‘20-50클럽’(국민소득: 2만 불. 인구: 5천만 명)에 가입함으로 세계 7대 선진국대열에 들어섰습니다. 이처럼 과거, 가난하고 못 살았던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것은 모든 부와 귀. 영광과 권능.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의 원천이신 하나님이 복 주셨기 때문입니다.

 팔레스타인의 조그만 나라에 불과했던 이스라엘이 강성한 나라가 된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와 복임을 믿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려드렸던 다윗 왕과 그 백성들처럼 우리나라 모든 백성들이 엑스포를 할 수 있는 대단한 능력을 주시고 선진국 대열에 들어설 수 있는 큰 복을 주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려드리며 예배드리기를 소원합니다. 그럴 때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제사장 나라로 택하셔서 열방을 향해 더 귀한 일을 하도록 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