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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감사의 스타일

  • 유은규 목사
  • 조회 : 2061
  • 2012.06.30 오전 10:22

 두 마을이 있었습니다. 한 마을은 감사촌이고 다른 한 마을은 불평촌입니다. 불평촌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근심하고, 무엇이든지 불만이며, 무슨 일이 생기면 분노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일이 있어도 혹시 잘못되지 않을까 늘 불안해하고 걱정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감사촌에 사는 사람들은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감사하였습니다. 그래서 봄에는 꽃이 피는 것에 감사하고, 여름에는 잎이 무성한 것에 감사하였으며, 가을에는 추수하는 것에 감사하고, 겨울에는 나뭇가지는 앙상하지만 그 뿌리가 있는 것에 감사하였습니다. 특히 시련을 당할 때는 감사의 농도가 더욱 더 짙어졌습니다.

 

 하루는 불평촌에 사는 사람이 감사촌에 놀러 왔다가 자기 동네에서는 불평할 거리들을 오히려 감사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감사를 배웠습니다. 그러나 하루 종일 감사촌에서 범사에 감사하는 것을 배우며 감사하며 지내다가 저녁이 되어 자기 동네, 불평촌으로 돌아온 그가, “에이, 감사촌에 갔다가 얻어먹은 것도 없이 감사만 하고 왔네···” 감사는 감사촌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불평촌에서 감사촌으로 이사를 와야만 합니다. 감사촌에 이사 오기 위해서는 불평촌에서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그곳에 내려놓고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감사촌에서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존 헨리는 “감사는 최고의 항암제요, 해독제요, 방부제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감사는 긍정적인 생각에서 나옵니다. 그러므로 고난까지도 하나님이 주시는 연단으로 생각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헬런 켈러는 “나의 약점으로 인해 나는 하나님께 오히려 감사합니다. 이를 통해 나를 알고, 내게 주어진 일과 또 내 하나님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능력 중에 제일 큰 능력은 감사하는 능력입니다. 감사의 크기가 바로 믿음의 크기입니다.

 

 그리고 감사는 삶의 양식이며, 삶의 태도입니다. 불평하는 사람은 습관처럼 계속 불평하고, 감사하는 사람은 항상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감사의 조건이 생겨서 겨우 감사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우리의 삶의 태도와 양식을 감사의 모습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고, 우리 스스로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참된 비결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우리의 삶의 태도와 양식을 감사의 스타일로 온전히 바꾸어서 부분적인 감사가 아니라 범사에 감사하고, 비교로 인한 상대적인 감사가 아니라 모든 것(생명, 구원. 의식주. 천국··· )을 거저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절대적인 감사자가 되어 행복하게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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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의 스타일
  • 2012-06-30
  • 유은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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