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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남들이 보는 나. 내가 보는 나. 하나님이 보시는 나

  • 유은규 목사
  • 조회 : 2217
  • 2012.06.09 오후 01:19

남들이 보는 나. 내가 보는 나. 하나님이 보시는 나

 

금요기도회 시간에 “건강한 자아 정체성 세우기” 세미나를 들으면서 몇 해 전(2008년)에 썼던 목회 칼럼이 생각이 나서 그대로 옮겨 싣습니다.

 

남들이 보는 나. 내가보는 나. 하나님이 보시는 나는 누구입니까?

남들이 보는 나는, 용감하고 지혜로우며 슬기롭고 자상하며

남들을 잘 돕고 웃기도 잘 합니다.

남들이 보는 나는 윗사람을 잘 섬기고

아랫사람에게 다정하게 대하며

모든 일에 자신감이 넘치고 자유스럽고 또 창조적입니다.

남들이 보는 나는 다른 사람의 말을 잘 경청하고

지지하며 배려하고 격려하며

이해하고 친절하며 명랑하게 재잘거립니다.

 

그러나 내가 보는 나는, 사소한 말에도 상처 잘 받고

이해해주지 못하는 것으로 분노하고

주목받지 못해 고독해 합니다.

내가 보는 나는, 모욕적인 언사에 치를 떨고 마음에 칼을 갈며

복수를 꿈꾸고 지지 받지 못한 것 때문에 가슴앓이하고

사랑받고 싶어 안달하는 쳇바퀴의 다람쥐와 같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보시는 나는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그래서 이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로 여기십니다.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한 나를 보시고

기뻐하시며 즐거워하시며 노래하시며 사랑하십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시며 토기장이가 토기를 빚듯이

날마다 빚어주시고 다듬어주시며

세워주시고 축복해 주시기를 좋아하십니다.

세상에 불꽃이 사르지 못하고 세상의 파도가 엄몰치 못하도록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고 지켜 주십니다.

세상 끝날 까지 함께 하시면서 의로운 오른 손으로 붙들어주시고

내 인생의 잔이 넘치도록 채워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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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09
  • 유은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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