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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것, 세 가지

  • 유은규 목사
  • 조회 : 357
  • 2021.04.17 오후 01:42

조선시대에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했던 것, 세 가지는 호랑이, 보릿고개, 양반이었다고 합니다. 일제침략시대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했던 것, 세 가지는 염병, 공출(供出), 순사였다고 합니다. 반면에 일본사람들은 지진과 불()과 아버지를 두려워했고, 미국 사람들은 핵무기,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 장모를 두려워했고, 프랑스인들은 마피아, 나폴레옹, 지주(地主)를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성도들도 두려워해야 할 것,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아무런 목적 없이 살다가 그냥 그렇게 죽어가는 것입니다. 이런 삶을 무의미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인생의 목적인양 돈만을 위해, 또는 세상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살다가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인생의 목적을 이루지도 못한 채 그냥 그렇게 죽어가는 것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바로 이런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악한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 믿음의 길에서 탈선하는 것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벧전5:8). 그러므로 마귀의 유혹과 꼬임에 넘어가는 바람에 믿음의 길에서 탈선해서 지옥 형벌의 길로 끌려가지 않도록 두려워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욕심을 갖되 세상적이고 불신앙적인 욕심이 아니라 주님을 닮아가려는 거룩한 욕심과 말씀과 성령과 기도와 예배로 자신의 믿음을 세워나가고 예수 중심 교회 중심의 삶을 살도록 힘써야 합니다.

 

세 번째는 인생을 다 살고 난 다음에 내가 어디에서 깨어나느냐를 두려워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호위호식하며 떵떵거리며 잘 살았다고 해도 죽은 다음에 지옥에서 깨어난다면 그것은 정말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서처럼 부자는 이 세상에서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겼지만 결국엔 음부에서 깨어나 고통 중에 살아가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바라기는 모든 성도들이 십자가 단단히 붙잡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잘 싸우고 달려갈 길을 잘 달린 후에(딤후4:7-8) 천국의 영광과 복락을 영원히 누리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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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것, 세 가지
  • 202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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