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수록 커지는 감사와 축복
기독교는 감사의 종교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시116:12)라는 은혜의 보답에서 시작합니다. 성경은 다른 경전과는 달리 ‘감사’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그 이유는 감사는, 은혜를 받은 자가 은혜를 베푼 분에게 고마운 마음을 입술과 행동으로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성경적 자세가 감사하게 합니다.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병 중에 하나는 감사 결핍증이라고 합니다. 가게에서 물건을 사서 나올 때, 주인이 “감사합니다.”라는 인사 대신에 “또 오세요.”라는 이기적인 인사로 대신합니다.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사 주면 “고맙습니다.”라는 말 보다 “신난다.”라는 말이 앞섭니다. 택시 정류장에서 바쁜 사람에게 차례를 양보하면 “고맙습니다.”는 말 대신 “죄송합니다.”는 말을 하고 택시를 타고 가 버립니다.
구약의 제사 가운데 감사제는 화목제입니다. 하나님과 화목이 감사의 기본 요건이며 사람과의 화목이 감사의 큰 요건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안에서 한 가족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골3:15)”고 했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감사는 찬양이라고 가르칩니다. 사실, 감사하는 사람은 찬양하며 찬양하는 사람에게 감사가 넘칩니다. 바울과 실라가 복음을 전하다가 옥에 갇혔지만 감사하며 찬양할 때 지진이 나고 옥문이 흔들리고 결박이 풀렸습니다. 이처럼 감사의 찬양은 기적을 낳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라.(엡5:19)”고 했습니다.
깎으면 작아져야 하는데 깎을수록 커지는 것은 구멍입니다. 그러나 할수록 커지는 것도 있는데 곧 감사와 불평입니다. 감사와 불평은 할수록 더 커져서 많아지게 됩니다. 성경에 ‘감사하라’는 명령이 180번이나 나옵니다. 왜냐하면 감사할수록 감사가 커지고 크진 만큼 하나님이 복 주시기 때문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가려서 감사하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아버지는 항상 좋은 것을 주시며 절대로 떡 대신 돌을 주며 생선 대신 뱀을 주시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한 것을 주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