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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

 

'하나님께서 일하셨습니다' 신성호 선교사님의 글입니다...

  • 김영채
  • 조회 : 1214
  • 2014.10.07 오전 09:36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예배를 위해서 더 넓은 공간이 필요했던 샨족 비전교회 교인들이 예배당 건축을 위해서 기도로 힘을 모으고 또한 가난,한 그들이 자발적으로 예배당 부지를 한 평씩, 두 평씩 작정하면서, 선교사인 저도 함께 땅을 위한 헌금에 참여했었습니다.

그렇지만 태국의 제2 도시인 치앙마이의 땅 값이 싸지 않기 때문에 이주근로자들이 모이는 비전교회 교인들의 힘만으로 예배당 부지를 전적으로 매입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들의 간절한 기도 때문일까요? 하나님께서 때를 맞추어 대구 지묘교회 이태영 장로님과 이용묵 집사님을 치앙마이로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레이스 선교부의 사역을 보고비전교회의 소식을 듣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지묘교회가 비전교회 건축을 위한 땅을 사고 건축하는 일을 위해서 5천만원을 헌금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선교를 하면서 늘 제가 생각치 못한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일을 이루어가시는 것을 보면서 놀랄 때가 한 두분이 아닙니다.  

교회에서는 이곳 사정을 잘 모를텐데, 이곳을 다녀가신 이태영 장로님과 이용묵 선교부장 집사님께서 지묘교회가 선교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서 얼마나 애를 쓰셨을까 짐작이 됩니다.  그리고 선교부원들을 설득하여  이 일을 추진하신 것을 보면서 교회에서의 두 분의 영향력도 적지 않음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지묘교회가 이렇게 5천만원이란 큰 헌금을 한 것에 감동 받아 저희 가족도 비전교회를 건축하는 일에 함께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선교사로 나온지 17동생이 선교사가 된지도 12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가족에게 한 마음을 주시고 모두 마음을 합하여 예배당 건축에 참여하게 하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아들 둘 모두를 선교사로 보내신 부모님께서는 시골에서 한평생 어렵게 목회를 하셨고, 지금도 전혀 재정적 여유가 없으신 가운데서도 천만원을 헌금하기로 결정하시면서 자녀들도 힘을 내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서는 우리가족이 선교지에 예배당 건축을 하는 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에 얼마나 감격하던지요!

 

누님 가족, 여동생 가족, 선교지에서 함께 사역하는 동생 가족까지 모두 예배당 건축하는 일에 기쁨으로 참여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이 귀한 일에 대구의 지묘교회와 부족한 저희 가족을 사용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4.10.6. 신성호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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