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벌써 수요일이 되었습니다.

하루 하루 시간이 얼마나 빨리 흐르는지..

다음 주에 학생회 수련회가 시작됩니다.

다른 어떤 준비보다, 기도의 준비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전도사라는 선생님이라는 직분이 존재하는 것은 모두 학생들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학생들이 금번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역사가 나타나도록

기회가 될때마다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오늘 공과모임에서 함께 기도합시다! ^^

교안을 먼저 올려드립니다.

날마다 그리스도 예수를 닮아가는 '성화'에 대해 깊은 공부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평화~   

---------------------------------------------------------------------해설

*성령님의 역사로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할 때, 이 땅에서 얻는 유익은 ‘칭의’와 양자됨 그리고 성화입니다.(32문) 오늘은 성화에 대하여 배우겠습니다.

예수 믿는 이의 매일의 삶과 밀접한 상관성을 가진 교리가 바로 ‘성화’입니다. 성령님의 역사로 예수님을 믿게 되면 죄인이었던 우리에게 ‘의인’이라는 판결이 주어지고, 이 의인이라는 선언에 의지해서 하나님의 아들로 받아들여집니다. 이제 의인이자 하나님의 아들로서 신분을 가진 신자는 날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의로운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의 삶속에서 이뤄지는 성화의 과정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성화’란 무엇일까요??

▪‘거룩하게 하심(성화)’는 무엇입니까?

1.성화의 정의

성화란,

1)하나님의 값없는 은혜로 주어진 것으로

2)우리의 전 인격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새로워진 것입니다.

3)그래서 죄에 물든 삶은 점점 죽어지고, 예수님을 닮은 의로운 삶을 점점 더 살게 되는 것입니다.

성화가 무엇인지에 대해 위의 그림을 참고한다면 잘 이해가 될 것입니다. 1성화는 하나님의 값없이 주시는 은혜로 주어집니다. 2성화는 우리의 전 인격(지/정/의)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으로 그 결과 3죄에 대해서는 점점 더 죽고, 의에 대하여는 점점 더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성화는 우리의 전인격이 예수님을 닮아 거룩해지는 과정입니다. 아래 칭의와 성화를 비교하면서 죄인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가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칭의’와 ‘성화’의 차이

칭의는 말 그대로 ‘의롭다 칭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미 앞서 배운 바와 같이 죄는 죄책(죄의 책임)과 오염(죄로 인해 타락한 지/정/의)으로 구성됩니다. 칭의는 이 중에서 죄의 책임과 형벌에서 우리를 구하신 것입니다. 법정에서 죄의 책임으로 사형(형벌)에 처해져야 할 자에게 하나님이 무죄라고 선포해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죄인의 신분은 이제 의인이라는 신분으로 변화됩니다. 그 결과 선하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관계에 들어서게 되는 것입니다.

한편 성화는 죄의 오염과 부패에서 구하시는 것입니다. 즉 죄로 인해 오염된 지식(하나님을 알 수 없음), 감정(하나님보다 자신을 사랑하고 죄를 사랑함), 의지(하나님의 뜻이 아닌 내 뜻을 따라 살려함)에서 우리를 구하사 우리의 지정의가 새롭게 되는 것입니다. 칭의가 법적 신분의 변화였다면 성화는 신분에 맞는 삶의 변화입니다. 그 결과 신자는 이제 하나님을 아는 지식(지)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여(정)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는(의) 가능성을 가지게 됩니다.

2.더 깊은 이해

1)성화는 하나님의 사역(특별히 성령님의 사역)이면서 동시에 그 과정에 있어서 인간과 협력하십니다.

-인간이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죄는 피하고 의에 순종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하나님이 보장(보증)하시는 것입니다.

성화는 온전히 하나님의 사역이면서 동시에 인간과의 협력적 사역입니다. 이 말은 쉽지 않은 개념입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참 은혜로운 말입니다. 흔히들 칭의는 하나님의 선포이니 하나님의 일이고 성화는 변화된 거룩한 삶이니 우리의 일이 아닌가 생각하겠지만 성화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사역이며 그 중에서도 성령님의 사역입니다. 즉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를 성령님이 깨닫게 하시고, 그 뜻을 사모하게 하시고, 그 뜻대로 살도록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인간을 세뇌시키거나 기계처럼 일시에 그 삶을 바꾸시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한 변화는 폭력적인 것입니다. 나의 의사, 나의 생각을 인정하시고, 끝까지 참으시면서 그 길을 인도하시는 인격적인 방법,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즉 인간이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을 비워두신 것이지요. 하지만 이것은 인간의 행동이 성화의 도움이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인간이 열심히 노력하면 천국에 이를 만큼 거룩해질 수 있을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히 예수님의 형상을 닮게 될 것입니다. 왜냐면 성령님께서 우리의 성화의 완성을 보증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인간이 협력하긴 하지만 전적으로 하나님의 역사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성화를 하나님이 보증(보장)하신 다는 것은 우리에게 커다란 감사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그 뜻대로 살아보려고 해도 자주 쓰러지고 넘어지는 것이 인간입니다. 특히 이 땅이 천국이 아닌 이상, 죄에 물든 세상을 살아가는 신자는 때로 넘어지고, 신앙의 심각한 위기를 겪기도 합니다. 그래서 신자는 자신의 성화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성령님은 신자의 양심에 깨달음을 주시고 그 의지를 계속 도전함으로 기필코 성화의 완성에 이르게 하십니다. 그러니 믿음의 기복이 심해서 스스로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울 때도 우리는 성령님을 의지하여 성화의 완성을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화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사역이고, 그래서 감사한 것입니다.

2)성화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이뤄집니다.

‘성화’ 즉 삶의 거룩하게 됨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무엇인지 하나님을 알게 되고, 성령의 역사를 통해 그 뜻에 순종하게 됨으로서 이루어집니다. 성화는 어떤 대단한 은사를 가지거나, 체험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알아가면서 성령의 도우심으로 그 뜻에 순종하게 되면서 신자의 인격과 삶의 스타일(life style), 가치관이 점점 더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이 성화입니다.

3)성화의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것이고, 예수님의 재림 때에 비로소 완성됩니다.

성화의 최종 목표는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것입니다. 그분이 사셨던 것처럼, 그분이 순종하셨던 것처럼 사는 것이지요. 우리의 삶의 목표는 예수를 닮는 것입니까? 예수님은 더 높은 인기와 명예, 돈과 자기만족을 추구하는 분이었습니까?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그분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였지만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의 친구였으며, 자기의 행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고난의 길을 겪으신 분이십니다. 성화는 예수님의 인격을 닮는 것입니다. 그분의 삶의 방식을 닮고 그분의 가치관을 닮는 것입니다. 말씀을 자세히 읽고 성령의 지혜를 구한다면 우리의 삶의 모습은 전혀 다르게 바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인격과 삶을 닮는 성화의 완성은 예수님의 재림 때에 완성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더욱 그리스도를 닮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죄와는 피 흘리기까지 싸우고, 의에 대하여는 십자가를 질지라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결국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그분의 능력(재창조의 능력)으로 우리의 성화는 완성됩니다.

아래 토의문제는 위의 해설을 잘 읽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질문입니다. 하나씩 진지하게 답하면서 오늘 공부를 마음에 새겨봅시다. 수고하셨습니다. 아멘!!

토의문제

1.성화란 무엇입니까?

2.‘성화’와 ‘칭의’의 차이를 설명해보세요.

3.성화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사역이지만 인간과 협력하신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4.왜 하나님은 한 번에 우리를 영화시키지 않고 점진적으로 성화시키십니까?

5.나는 지금 성화의 삶을 성실히 살아가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