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復活) (resurrection)

성경은 신체의 부활에 대하여 명백하게 가르쳐주고 있다. 그리스도는 부활의 ‘첫 열매’요, 죽은 자들 중의 ‘먼저 나신 자’이시다. 이 말은 그리스도인의 부활도 그와 같으리라는 것을 뜻한다. 그리스도인의 구속은 신체의 구속을 포함하고 있으며(롬8:23), 그리스도를 살리신 이가 그리스도인의 안에 있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죽을 몸도 살리실 것을 말씀하고 있다(롬8:11). 성경에서 말하는 부활은 종말론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종말론적인 부활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영생하는 몸이다. 다시 죽지 않으며, 병들거나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는 몸이다. 예수님의 능력에 의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자들(나사로, 야이로의 딸, 나인성 과부의 아들 등)이 있으나, 그들을 종말론적 의미로 부활했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또 다시 죽어야 하며 병들 수 있는 몸이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는 몸이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인간의 삶이 이생뿐이며, 육체의 죽음으로 끝난다면 그리스도인이 가장 불쌍한 사람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성령의 감동으로 내적 부름을 받아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살리신 하나님께서 그의 안에 있는 성령으로 그리스도와 같이 종말론적 부활을 하도록 해 주시니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최고 최후의 소망이니, 부활의 신앙을 소유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