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年 (昭和12)

日本軍部는 北京 郊外 루거우차오(盧溝橋) 事件［注１］을 口實로 中國本土 侵略의 中日戰争을 挑發했다. 12月에는 南京을 占領하고 30萬 名에 이르는 狂乱의 南京 大虐殺 事件을 일으겼다고 한다. 日本帝國은 韓半島를 大陸侵略의 前哨基地로 하고, 日本 本土에 앞서서 戰時 總動員體制로 再編했다. 이 過程에서 獨立運動에 對한 呵責 없는 弾壓과 極端적인 統制, 侵略戰争 찬양 등, 軍國主義의 雰囲氣를 高揚시키면서 韓國人을 無限히 搾取했다. 이 해 9月부터 이듬해 3月까지 沿海州 一帯에 居住하는 高麗人들은［朝鮮］, 소련의 스탈린의 指示로 살고 있던 집을 버리고 非常食糧만을 持参한 채, 貨物車에 태워 強制的으로 中央 아시아로 連行되어갔다.

日本軍部가 中日戰争을 일으키면 朝鮮總督府에서는 軍需 動員令을 實施했다. 이는 바로 戰時動員體制로의 轉換을 意味했다. 여기에 南總督은 韓國人을 天皇의 백성으로 한다는 이른바 皇國臣民化 運動에 狂奔했다. 그는 朝鮮統治 五大 指針中에서 첫 번째로 [國體明徴]을 내세웠다. 이 때문에 神社参拝, 宮城遥拝, 國語［日本語］常用을 督勵하면서 3月에는 官吏들이 執務中 日本語를 使用하도록 指示했다.

臨時政府는 中國各地를 轉々하면서 國務會議를 열고, 이러한 가운데서도 軍務府에 軍事委員會를 設置하는 韓國 光復戰線을 整備했다. 左翼陣營도 朝鮮民族戰線을 結成하고 對日闘争을 一層強化했다. 韓満 國境에서는 抗日 遊撃隊가 活動을 活發히 하여, 많은 獨立 運動家가 治安維持法 違反嫌疑로 投獄되었다.

總督府에서는 児童용으로는 [皇國臣民의 맹세]［注２], 成人용으로는 [皇國臣民의 誓詞]를 制定하여 이것을 暗誦하도록 強制하고, 모든 學校에 天皇의 寫眞를 配布하여 걸어놓고 學生들에게 敬拝하도록 했다.

 [注１] 루거우차오(盧溝橋)事件：1931年, 日本은 中國 満州를 侵略하고 傀儡政府의 満州國을 세우는 등 本格的인 中國侵略을 展開하기 始作했다. 여기에 中國内에는 치열한 反日運動이 일어나, 中國 國民黨은 内戰을 中止하고 共産黨과의 統一戰線을 構築하고 日本軍과 對峙했다. 이러한 가운데서 日本軍이 만들어낸 事件이 (루거우차오)盧溝橋 付近에서 發生했다.

이 事件을 契機로 中 • 日戰은 全面的으로 擴大되어, 中國内의 反日感情도 最高潮에 達해다. 또 第2次 國共［國民黨 • 共産黨］合作이 행하여져 中國의 抗日闘争이 本格化했다.

[注２] 皇國臣民의 맹세：皇國臣民의 맹세는 児童용으로 成人용은［皇國臣民의 誓詞］의 두 種類가 있었으니, 児童용은 다음과 같다.

 皇國臣民의 맹세

 一、우리는 大日本帝國의 臣民입니다.

 一、우리는 마음을 모아 天皇陛下께 忠誠을 다하겠습니다.

 一、우리는 忍苦鍛錬하여 훌륭하고 강한 國民이 됩니다.